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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아’ 글로벌 진출에 ‘크로스파이어X’ 출시까지 내년이 뜨겁다

로스트아크, 내년 2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 통해 정식 서비스 시작
‘크로스파이어’ IP, 북미·유럽 본격 공략으로 글로벌 콘솔 시장 ‘정조준’

 
 
로스트아크 이미지 [사진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가 내년 ‘로스트아크’ 스팀 출시 및 신작 ‘크로스파이어X’ 출시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노린다.
 
스마일게이트 그룹 자회사 스마일게이트 RPG와 글로벌 게임 기업 아마존 게임즈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더 게임 어워즈 2021(TGA)’에서 로스트아크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이고, 서구권 시장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지역 정식 론칭 일정을 공개했다.
 

로스트아크, CBT에서 호평…스팀 평가 '압도적 긍정적'

이번 TGA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오는 2022년 2월 11일 ‘북미’,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에서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며, 대대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018년 11월 국내 출시 후 최고 동시 접속자 35만, 월간 순수 이용자 100만 명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PC 온라인 MMORPG의 흥행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아울러 이번 론칭 일정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기존 대한민국, 일본, 러시아 게임 시장을 넘어 전 세계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IP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지난달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해당 지역 대규모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현지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미 확인한 만큼 향후 흥행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테스트에 참가한 이용자들은 95% 이상의 긍정 평가를 내려 스팀의 이용자 평가 중 가장 높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기록했으며, 제한된 인원만 참가 가능한 비공개 테스트였음에도 8만8000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해 스팀 차트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 RPG와 아마존 게임즈 양사는 현재까지의 고무적인 분위기를 이어 로스트아크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양사가 가진 역량을 집중하고 긴밀하게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증권가에서는 로스트아크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할 경우, 스마일게이트 RPG의 기업공개(IPO)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크로스파이어X 로고 [사진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글로벌 진출에 이어 신작 출시도 준비 중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자회사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대형 콘솔 신작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X’ 신규 트레일러를 이번 TGA에서 공개하고 정식 출시 일정을 전격 발표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 히트 IP '크로스파이어' 기반 콘솔 게임 

이번 발표에 따르면 크로스파이어X는 다가오는 2022년 2월 10일 엑스박스의 차세대 콘솔 기기 엑스박스 시리즈 X와 S, 엑스박스 원을 통해 글로벌 전 지역에 동시 출시된다.
 
TGA에서 공개된 2분 분량의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가상의 글로벌 군사 기업 ‘글로벌 리스크’와 ‘블랙 리스트’가 대립하는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화를 방불케 하는 시네마틱 전투 장면이 공개됐으며, 크로스파이어X의 싱글 캠페인 플레이 장면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크로스파이어X는 스마일게이트가 자사의 메가 히트작인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최초로 선보이는 차세대 콘솔 게임이다. 크로스파이어X는 ‘언리얼 4’ 엔진을 사용해 미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호쾌한 타격감을 살려낸 최고의 기술이 구현됐다. 아울러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축한 싱글 캠페인 ▶원작의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멀티 플레이 콘텐트 ▶독자적인 캐릭터 성장 시스템 ‘택티컬 그로스 시스템’ 등  크로스파이어X만의 다양한 콘텐트를 자랑한다.  
 
특히 크로스파이어의 세계관이 최초로 구체화되는 싱글 캠페인은 핀란드의 개발 명가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레메디 엔터테인먼트는 ‘맥스 페인 시리즈’, ‘엘런 웨이크 시리즈’를 통해 뛰어난 연출과 몰입감 높은 스토리텔링 능력을 입증한 만큼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월 10일까지 정식 출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엑스박스 시리즈가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크로스파이어 IP의 새로운 성과가 기대된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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