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셀트리온3형제·게임주 상승출발, LG 6.79% 하락
삼성전자·카카오·네이버 등 장초반 하락세
14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모두 하락 출발했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매파적인 미국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전기차, 메타버스와 같은 테마 종목들의 주가가 부진했던 점과 영국발 오미크론 이슈 확대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한국 증시에도 영향을 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9% 내린 2983.95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다. 오전 9시 15분 기준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5억원, 257억원 팔아 치우고 있고, 개인은 1272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도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는 이날 0.39% 내린 7만6500원에 거래를 시작해 0.65%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고, 카카오(-1.67%)와 네이버(-0.64%)는 하락세다. 지난 8일부터 4거래일간 상승세를 보였던 LG도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이날 장초반 6% 넘게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1% 상승 중이다. 현대차(0.24%)와 SK바이오사이언스(1.01%)도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도 역시 하락 출발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 하락한 1001.11로 출발했다.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오전 9시 15분 기준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5억원, 5억원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14억원 팔아 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 3형제는 상승 출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7%), 셀트리온제약(0.08%)이 오르고 있고, 유가증권시장의 셀트리온(0.49%)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게임주도 장 초반 상승세다. 펄어비스(1.38%)와 카카오게임즈(0.44%)는 상승 중이고, 전일 8% 넘게 빠지던 위메이드는 1.47% 오르고 있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1.46%), 엘앤에프(-1.48%)는 하락세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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