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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3세’ 이선호, 복귀 1년 만에 임원 승진…신규 임원 53명 ‘역대 최다’

CJ그룹 2022년 정기임원인사 발표…1월1일자 단행
주요 계열사 CEO 전원 유임, 신규 임원 53명 승진
이선호 CJ그룹 오너 3세, CJ제일제당 임원 승진

 
 
CJ 그룹 장남 이선호 부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CJ제일제당 임원으로 승진했다. [중앙포토]
 
CJ그룹이 총 53명 승진이라는 역대 최다 임원 승진을 발표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부장도 복귀 1년 만에 CJ제일제당 임원 목록에 포함됐다. CJ그룹 임원 승진 인원이 50명이 넘는 건 처음이다. 이번 인사는 2022년 정기임원인사로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한다.  
 
또 CJ그룹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전원을 유임하기로 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등 대다수 계열사의 CEO를 교체했던 점이 CEO 전원 유임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새로 경영 리더에 오른 53명 신임 임원 평균 연령 45.6세로 지난해(45세)보다 소폭 증가했다. 30대 임원은 총 4명이고, 1980년 이후 출생자는 8명이다.  
 
CJ그룹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사진 CJ]
30대 임원으로 승진한 명단에는 이재현 회장 장남 이선호 부장이 포함됐다. 이 부장은 이번 인사로 CJ제일제당 소속 신임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 부장은 지난 1월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으로 복귀했고 지난 9월에 체결된 ‘비비고’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글로벌 마케팅 계약을 주도했다.
 
여성 신임 임원은 총 11명으로 전체의 21%였다. 글로벌에서 만두 대형화에 기여한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GSP리더 신유진(38), CJ제일제당 차세대 바이오 CDMO 진출을 주도한 미래경영연구원 구동인 (38),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으로 TVING 성장에 기여한 콘텐츠·마케팅 리더 황혜정(48)이 포함됐다. 이밖에 글로벌(11명), 전략기획(6명), 신사업(5명), e커머스·IT·디지털(4명) 등에서도 신임 임원이 나왔다.
 
CJ 관계자는 “올해 신임 임원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중기 비전 실행과 그룹 차원의 공격적 인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특히 신사업 분야에서 젊은 인재 발탁을 늘렸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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