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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가는 편의점…만족도 1위 ‘GS25’, 꼴찌는 ‘미니스톱’

한국소비자원, 프랜차이즈 편의점 5개 만족도 조사
GS25·이마트24·CU 1~3위, 세븐일레븐·미니스톱 하위권
국내 편의점 시장규모 2020년 24조…이용자 수 증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GS25가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사진 GS25]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편의점 5개 중 GS25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이마트24, 3위는 CU가 차지했다. 세븐일레븐과 미니스톱의 만족도는 종합 만족도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상위 프랜차이즈 편의점 5개 이용경험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5개 프랜차이즈 편의점 업체의 종합 만족도는 평균 3.540점(5점 척도)으로 나타났다. GS25·이마트24·CU가 평균보다 높았고, 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만족도 1위는 GS25(3.673점)가 차지했다. 이어 이마트24(3.631점), CU(3.576점), 세븐일레븐(3.427점), 미니스톱(3.385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간편식 식사류(도시락·주먹밥·김밥·샌드위치 등)가 22.9%로 가장 많았고, 음료는 20%, 스낵·과자·아이스크림이 16.8%, 담배가 13.2% 순이었다.  
 
편의점을 선택하는 이유로는 ‘위치상 거리가 가까워서’가 54.9%로 가장 많았고,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서’가 11.1%, ‘행사·혜택이 많아서’ 6.8%, ‘PB(자체 브랜드)상품이 다양해서’가 3.9%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지 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편의점을 찾는 주된 이유였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증가와 근거리 소량 구매 방식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소비자의 편의점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시장규모는 2010년 8조4000억원에서 2020년 24조5000억원으로 10년 간 190% 성장했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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