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셀트리온, 현대모비스는 뒷걸음질”…시총 기업 순위 뒤바꼈다 [그래픽뉴스]

한국CXO연구소, 연초 시가총액 순위 조사
시총 상위 10대 기업 중 6곳이 순위 변동
셀트리온과 현대모비스, 상위10위권에서 빠져

 
 
1년 새 시가총액(시총) 100대 기업 순위가 크게 뒤바뀌며 주식시장 판도가 크게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2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대비 2022년 각 연초 시가총액 순위 및 금액 변동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월 4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 시총 규모가 1조원 넘는 곳은 234곳이었는데, 올해 초에는 288곳으로 증가했다. 또 지난해 상위 100대 기업 시가총액 규모는 1920조원 수준이었는데 올해 동기간에는 2188조원 정도로 1년 사이에 208조원(10.8%)이 많아졌다.  
 
상위 10위권에서는 자리다툼이 치열했다. 지난해 연초 대비 올해 시총 상위 10대 기업 중 6곳이 순위가 변동했다. 올해 초 시총 10위권에서 빠진 종목은 두 곳이었다. 지난해 1월 초 시총 순위 6위를 유지했던 셀트리온은 올해 연초에는 11위로 뒷걸음질 쳤다. 현대모비스도 같은 기간 10위에서 13위로 후진했다. LG화학은 지난해 초만 해도 시총 3위였는데 올해는 8위로 5계단이나 내려앉았다.  
 
상위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주식 종목도한 곳 있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월에 상장했는데 올 초 기준으로 시총 톱10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는 지난해 초 기준 시총 5위에서 올해는 3위로 2계단 전진했다. 현대차도 같은 기간 8위에서 6위로 앞섰다. 카카오 역시 9위에서 5위로 4계단이나 전진하며 최근 시총 규모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검은 반도체’ 김 수출 역대 최고기록 달성…10억달러 수출 청신호

2이복현 "상법 개정보다 자본시장법 개정이 합리적"

3롯데, 해외 부실면세점 철수 검토…케미칼, 자산매각 추진

411월 기록적 폭설에 車사고 60% 급증…보험료 인상 조짐

5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4년만에 승인…통합 LCC도 출범

6이재명 “‘국장’ 떠나는 현실...PER 개선하면 ‘코스피 4000’ 무난”

7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 2년 만 수장 교체…신임 대표는 아직

8상법 개정 되지 않는다면 “국장 탈출·내수 침체 악순환 반복될 것”

9열매컴퍼니, 미술품 최초 투자계약증권 합산발행

실시간 뉴스

1‘검은 반도체’ 김 수출 역대 최고기록 달성…10억달러 수출 청신호

2이복현 "상법 개정보다 자본시장법 개정이 합리적"

3롯데, 해외 부실면세점 철수 검토…케미칼, 자산매각 추진

411월 기록적 폭설에 車사고 60% 급증…보험료 인상 조짐

5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4년만에 승인…통합 LCC도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