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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세 속 HMM 주가 6% 이상 하락 [증시이슈]

HMM 컨테이너선 [사진 HMM]
25일 코스피가 사흘째 하락한 가운데, HMM 주가가 6% 이상 떨어졌다. HMM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6.93% 하락한 2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코스피에 상장한 상위 50개 기업(시가총액 기준)의 하락폭 중에 가장 큰 수치다.  
 
지난해 9월 초 4만원 수준이던 HMM 주가는 지속 하락해 2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2만2150원까지 떨어지면서 1만원대로 하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HMM 주주 사이에선 “도대체 바닥이 어디냐”는 원성이 많다.  
 
다만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MM 적정 주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3만2029원이다. 현재 주가 흐름에서 언제쯤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증권업계 등에선 HMM이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7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지만, 올해에는 해운 시황 호조가 꺾일 것이란 분석도 많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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