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우리금융,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수석부사장’ 내정

자추위 통해 이 부사장 차기 행장에 선정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하고 있다”…3월 주총 통해 선임 예정

 
이원덕 수석부사장 [사진 우리금융]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이 차기 우리은행장 단독 후보로 내정됐다.  
 
우리금융그룹은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 우리종금 등 8개 자회사에 대한 CEO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장 후보로는 우리금융 이원덕 수석부사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자추위는 지난달 28일 이 부사장과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전상욱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보를 최종 면접 대상자(숏리스트)로 확정한 바 있다.
 
이 부사장은 1990년 우리은행에 입사한 뒤 전략기획팀 수석부부장, 검사실 수석검사역, 우리금융지주 글로벌전략부장, 우리은행 미래전략부장(영업본부장), 미래전략단장(상무),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자추위는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고 있고 향후 플랫폼 경쟁력이 핵심 경쟁요소가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그룹 디지털혁신소위원회 의장으로서의 경험 등이 높이 평가됐다”며 “완전민영화 이후 분위기 쇄신 등 은행 조직의 활력과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금융그룹. [연합뉴스]
 
우리종합금융의 김종득 대표이사, 우리자산신탁의 이창재 대표이사, 우리펀드서비스의 고영배 대표이사,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의 김경우 대표이사,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최광해 대표이사는 연임됐다.  
 
우리신용정보와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후보에는 각각 이중호 우리은행 집행부행장과 고정현 우리은행 집행부행장보가 새로 추천됐다. 자추위는 “우리에프아이에스의 경우 디지털전문 자회사로 육성시키기 위해 우리은행에서 디지털 업무경험이 많은 고정현 집행부행장보가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사회에서 3월 정기주주총회시 선임할 여성 사외이사 후보군에 대해 법률 및 ESG 분야 전문가를 후보군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대표이사 최종 후보들은 향후 각 자회사 이사회를 통해 자격 요건 및 적합성 검증 후 자회사별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28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구간 '경고 파업' 철회

2‘하늘길도 꽁꽁’ 대설에 항공기 150편 결항

3‘이재명 아파트’도 재건축된다…1기 선도지구 발표

4코스피로 이사준비…에코프로비엠,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

5‘3000억원대 횡령’ 경남은행 중징계….“기존 고객 피해 없어”

6수능 2개 틀려도 서울대 의대 어려워…만점자 10명 안팎 예상

7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 구간 개통..."문경서 수도권까지 90분 걸려"

8경북 서남권에 초대형 복합레저형 관광단지 들어서

9LIG넥스원, 경북 구미에 최첨단 소나 시험시설 준공

실시간 뉴스

128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구간 '경고 파업' 철회

2‘하늘길도 꽁꽁’ 대설에 항공기 150편 결항

3‘이재명 아파트’도 재건축된다…1기 선도지구 발표

4코스피로 이사준비…에코프로비엠,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

5‘3000억원대 횡령’ 경남은행 중징계….“기존 고객 피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