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넥슨, 지난해 영업익 9516억원…전년比 18%↓

‘던파 모바일’ 3월 24일 출시, 2022년 신작으로 성장 동력 확보 매진

 
 
넥슨 판교 사옥 [사진 넥슨]
넥슨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8530억원(2745억엔), 영업이익 9516억원(915억엔)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8% 각각 감소했다. 순이익은 104% 증가한 1조1943억원(1149억엔)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5639억원(543억엔)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309억원(30억엔)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넥슨 관계자는 “신작 ‘블루 아카이브’ 흥행 성공과 ‘서든어택’, ‘FIFA 온라인 4’ 등 대표 지식재산권(IP)들의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4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정식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는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서브컬처 장르 팬들에게 연일 호평을 얻으며 출시 후 최고 매출 순위 원스토어 1위, 구글플레이 3위, 앱스토어 2위를 기록했다. 이후 몰입도 높은 스토리 콘텐트를 잇따라 선보이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넥슨의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인 ‘서든어택’과 ‘FIFA 온라인 4’도 게임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유저들에게 새로운 성취감을 제공하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지속 실시해 견조한 성과를 이어갔다.
 
지난해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한 ‘서든어택’은 특유의 짧고 빠른 본연의 재미를 강화하면서 확정형 보상의 ‘서든패스’를 중심으로 시즌마다 새로운 캐릭터, 무기들을 출시해 유저들에게 끊임없는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결과 3분기 연속으로 세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FIFA 온라인 4’도 여름과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편의성을 높인 전술 시스템과 이적시장 현황을 반영한 스쿼드 업데이트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게임성 개선에 집중했다. 아울러 신규 클래스 출시, 특별 보상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전년 대비 성장을 이어갔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2021년은 주요 라이브 게임들의 꾸준한 흥행 속에서 대형 신규 IP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했던 한 해였다”며 “2022년 자사 최고의 기대작들을 출시하는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넥슨은 올해 2D 액션 RPG ‘던파 모바일’을 오는 3월 24일 정식 출시하는 가운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아크 레이더스’, ‘HIT2’, ‘DNF DUEL’, ‘마비노기 모바일’ 등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300인 이상' 대기업 대졸 초임 5000만원 돌파...日보다 높다

2자동차세 한꺼번에 내면 5% 할인...시군구청·위택스서 납부

3저커버그 "바이든 정부, 직원들에 소리치고 저주"…트럼프 환심 얻을까

4서울 주택보급률 4년 연속 하락...14년 만에 최저

5 尹 대통령 측 변호인단, 선임계 제출 위해 공수처로

6설에도 못 쉬는 택배기사들...정부, 5200명 추가 투입

7빚 허덕이는 5060 자영업자...다중채무자만 96만명

8오비맥주, 대리점에 '연대보증' 강요...공정위, 시정명령 부과

9카이스트 교수부터 금융사 모델까지...'지드래곤' 하나금융그룹 새 모델로

실시간 뉴스

1'300인 이상' 대기업 대졸 초임 5000만원 돌파...日보다 높다

2자동차세 한꺼번에 내면 5% 할인...시군구청·위택스서 납부

3저커버그 "바이든 정부, 직원들에 소리치고 저주"…트럼프 환심 얻을까

4서울 주택보급률 4년 연속 하락...14년 만에 최저

5 尹 대통령 측 변호인단, 선임계 제출 위해 공수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