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00선 깨져, 운임 상승에 HMM 8%대 ↑[개장시황]
네이버·카카오 소폭 상승, 크래프톤 2%↑
2차전지株 1%대 하락, 펄어비스 6% 강세
코스피가 2700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언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1% 내린 2690.70을 기록하고 있다. 9시 10분 기준으로 개인이 526억원, 기관이 53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59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는 3% 하락하고 있다. 반면 네이버(0.62%)와 카카오(1.91%)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최근 하락폭이 컸던 크래프톤은 2% 반등하고 있다. 특히 HMM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HMM은 운임 상승으로 수익성 개선 전망에 8% 급등하고 있다. HMM은 지난 14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52.2% 증가한 7조37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규모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71.89포인트(0.49%) 내린 3만4566.17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24포인트(0.00%) 내린 1만3790.9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3포인트(0.33%) 오른 855.62에 개장했지만, 하락세로 전환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297억원, 기관은 79억원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6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혼조세다. 게임주는 동반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1.44%, 위메이드는 2.37%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는 4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6%대 상승세다. 펄어비스 4분기 매출은 1180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28.5% 증가했다. 반면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은 1.91%, 엘앤에프는 1.12% 각각 내리고 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28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구간 '경고 파업' 철회
2‘하늘길도 꽁꽁’ 대설에 항공기 150편 결항
3‘이재명 아파트’도 재건축된다…1기 선도지구 발표
4코스피로 이사준비…에코프로비엠,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
5‘3000억원대 횡령’ 경남은행 중징계….“기존 고객 피해 없어”
6수능 2개 틀려도 서울대 의대 어려워…만점자 10명 안팎 예상
7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 구간 개통..."문경서 수도권까지 90분 걸려"
8경북 서남권에 초대형 복합레저형 관광단지 들어서
9LIG넥스원, 경북 구미에 최첨단 소나 시험시설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