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42만원대로 내려앉아 [증시이슈]
LG엔솔 24일 오후 12시 13분 기준 42만1000원에 거래 중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주가가 하락하면서 24일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2시 1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엔솔은 전날보다 4.75%(2만1000원) 떨어진 4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엔솔 주가가 42만원대로 내려앉은 것은 지난달 상장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LG엔솔 시가총액은 98조 5140억원으로 상장 후 처음으로 100조원을 하회했다. LG엔솔 주가는 종가기준 2월 9일(51만1000원) 이후로 50만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다음 달 코스피200지수 편입이 예정돼 공매도 대상 종목이 된 점 등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2일 한국거래소는 신규상장 특례편입 기준을 충족해 LG엔솔이 코스피200·코스피100·코스피50·KRX100 등 지수에 새로 편입된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면서 증시가 주춤하는 상황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지난 15일부터 전날까지 7거래일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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