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공격개시’ 선언에 암호화폐 우수수…비트코인 4200만원대로 ‘뚝’
비트코인 전날 4700만원대서 이날 4200만원대로 하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선언 후 암호화폐 시세 급락 중
비트코인 가격이 42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선언이 나오면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는 분위기다.
24일 오후 2시 35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종가 기준(오전 9시) 5.73% 하락한 4291만원대에 거래 중이다.
전날 47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은 밤부터 하락세를 보였고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과 함께 급락하며 결국 42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로이터 통신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특별 군사작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며 "작전의 유일한 목표는 (돈바스의) 주민 보호"라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 비무장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는 즉각 무기를 내려놓고 귀가하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러한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러시아는 즉각 보복할 것"이라며 "이는 그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선언에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 등도 모두 급락세다.
이더리움은 300만원선이 무너졌고 리플도 780원대로 하락했다. 에이다도 1000원대가 붕괴됐고 솔라나는 9만8000원대로 내려앉았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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