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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1개월 의무보유 해제…LG엔솔 2%대 약세 [증시이슈]

오전 9시 3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14% 하락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사진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투자자의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면서 주가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엔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4%(9000원) 하락한 4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엔솔 기관투자자의 1개월 의무보유확약 물량 175만471주가 보호예수 해제됐다. 이는 수요예측 과정에서 기관에 배정된 주식 중 7.5%에 해당한다. 이날부터 매도할 수 있는 물량은 25일 종가 42만원 기준으로 약 7369억원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보호예수 물량이 한 번에 풀리면 수급 충격으로 주가가 내려갈 수 있다. 
 
한편 다음 달 코스피200지수 편입이 예정돼 공매도 대상 종목이 된 점도 주가에 꾸준히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월 22일 한국거래소는 신규상장 특례편입 기준을 충족해 LG엔솔이 코스피200·코스피100·코스피50·KRX100 등 지수에 새로 편입된다고 밝힌 바 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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