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의 하나금융 ESG 성과, ‘베이징 패럴림픽’으로 이어졌다
하나은행, 2018 평창 이어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도 공식후원은행 참여
장애인 체육 발전 지원 및 비인기 스포츠 육성 이어와
“함영주 부회장, ESG 경영 총괄…장애인 인식 개선 관심 갖고 나서”
오늘(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 하나은행이 공식후원은행으로 참여하는 등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 체육 발전 지원 및 비인기 스포츠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 회장으로 내정된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이 그룹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진두지휘하며 장애인 체육 지원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6개 종목 총 32명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후원은행으로 참여한다. 하나은행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후원은행으로 참여했고, 현재까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한 산하 경기단체 대한장애인컬링협회, 대한장애인 노르딕스키연맹, 대한장애인스키협회,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최근 몇년 간 꾸준히 장애인 체육 발전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비인기 스포츠까지도 지원을 확대했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당시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특수차량 제공, 장애인 엘리베이터 설치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으며, 이후에도 장애인 생활체육 확대와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저소득 운동선수 훈련비 지원 ▲지역사회 장애인 훈련시설 제공 ▲장애인 체육대회 후원 등의 ESG 활동을 이어왔다.
이 밖에 장애인 체육발전과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 ‘장애인 체육특별전시’를 개최하고,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2021년부터는 비인기 스포츠 육성을 위해 루지, 인라인 스케이트, 스케이트 보드 등 다양한 스포츠도 후원해오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꾸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특히 함 부회장이 장애인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 및 후원 활동을 진두지휘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전했다.
함 부회장은 2020년부터 그룹 ESG 부회장으로 ESG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또한 2019년 4월부터 하나금융나눔재단의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함 부회장은 “장애인 스포츠와 장애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과 관심도 제고에 작게 나마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 부회장은 지난 2월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다운 기자 kim.daw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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