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시험계획 승인에 8%↑ [증시이슈]
영국 MHRA로부터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
4일 신풍제약 주가가 전일 대비 8.97%(3150원) 오른 3만825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영국에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올랐다.
신풍제약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최근 이 회사의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정'의 영국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경증이나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피라맥스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이다.
신풍제약은 오는 3월 11일 칠레와 아르헨티나에서, 3월 15일 콜롬비아에서, 3월 22일 폴란드에서 순차적으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다국가 임상시험의 일부인 3상 임상시험도 승인 받았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한국과 영국을 포함해 6개 국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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