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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부씰 들어있는 ‘포켓몬과자’도 등장”…포켓몬빵 열풍 잇나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포켓몬스타 스낵 3종 출시
50종 캐릭터 스티커 1장씩 동봉
신제품 출시로 빵 품귀현상 해소될지 관심

 
 
롯데마트의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는 오는 14일 ‘포켓몬스터 스낵 3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롯데마트]
 
포켓몬빵 품귀현상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포켓몬 과자’까지 등장했다. 빵, 케이크에 이은 세 번째 포켓몬 식품이다. SPC삼립의 포켓몬빵 스티커와는 다른 모양이지만 새로 출시되는 과자에도 포켓몬 캐릭터 스티커 50종이 1장씩 들어있다.  
 
롯데마트의 완구 전문점 ‘토이저러스’는 오는 14일 ‘포켓몬스터 스낵 3종’을 단독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켓몬스터 과자는 ‘피카츄의 찐한초코별’과 ‘꼬부기의 초코칩콕콕’, ‘파이리의 달콤딸기별’ 등 3가지 맛을 출시된다. 14일부터 롯데마트 점포와 토이저러스에서 판매된다.
 
포켓몬스터 과자 속에는 피카츄와 뮤 등 50종의 캐릭터 스티커가 1장씩 동봉돼있다. 스티커는 쉽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도록 배경 색상이 포함된 사각형 디자인으로 특별 제작됐다. SPC삼립의 ‘돌아온 포켓몬빵’ 띠부띠부씰과 스티커 디자인은 다르지만 캐릭터는 같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지난 2019년부터 포켓몬코리아와 정식 계약을 맺어 글로벌 인기 콘텐트인 포켓몬스터를 활용한 스낵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토이저러스는 최근 SPC삼립의 포켓몬빵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스낵 재출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번에 출시되는 포켓몬 스낵 3종을 통해 포켓몬 스낵 라인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팀장은 “앞으로도 포켓몬스터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포켓몬존’오픈 확대를 통해 포켓몬스터 마니아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매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월 27일 강원 춘천시 내 한 편의점 입구에 포켓몬빵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한편 SPC삼립의 포켓몬빵은 누적 판매량 1000만개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2월 24일 출시된 ‘돌아온 포켓몬빵’ 7종은 출시 1주일 만에 150만개, 한 달 만에 600만개, 5일 기준으로는 950만개의 판매량을 올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999년 처음 출시돼 ‘띠부띠부씰 모으기’ 유행을 주도했던 포켓몬빵이 다시 나오자 소비자들은 열광했고 빵을 구하기 위한 오픈런 현상까지 빚어졌다. SPC삼립은 최근 포켓몬빵 시즌2를 새롭게 출시했고, 롯데마트에서도 포켓몬 스낵이 나오고 있어 이 같은 신제품 출시로 품귀 현상이 해소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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