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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은보감회, 물류 안정 위한 금융지원책 마련 주문

[경제동향] 中 은보감회, 물류 안정 위한 금융지원책 마련 주문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는 최근 원활한 화물 운송 및 물류 안정을 위해 적절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은행업∙보험업에 요구했다.
첫째, 자금 지원을 늘린다. 소∙영세기업 대상 인클루시브(포용) 대출을 통해 운수기업 및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강도를 높이고 원금 상환 및 이자 지급 연장 정책 만기 후 관련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해 ▷업종별 대출 제한 ▷만기 이전 대출금 회수 ▷대출 중단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둘째, 중점 그룹에 대한 지원 강도를 높인다. 화물차 운전자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자동차 대출금 상환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 은행업 금융기관은 실정을 반영해 대출 기한을 연장해 주거나 별도의 대출을 제공하도록 한다.
셋째, 서비스 효율을 높인다. 은행∙보험 기관이 시장화 원칙에 따라 심사 절차를 최적화하고 코로나19 방역 및 응급 수송 책임이 막중한 교통운수 기업에 녹색통로(패스트 트랙)를 개통하는 등 탄력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장려한다. 또한 은행업 금융기관이 자사 경영 상황 및 고객 상환 능력에 기초해 실질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수수료를 적절히 낮출 것을 권장한다.
한편 은보감회는 담보 방식을 혁신하고 보험의 역할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보험사는 화물차 운전기사, 택배기사 등 특수 직종 종사자의 특성을 고려해 돌발 사고 상해보험 등 상품을 개발토록 권고했다. 또 화물운송보험, 도로화물운송 계약운송업자책임보험 등 손해보험 상품을 발전시켜 물류업 리스크에 대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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