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트] 中 돼지고기 수급 올 들어 안정화, 3분기 흑자 기대
[경제 인사이트] 中 돼지고기 수급 올 들어 안정화, 3분기 흑자 기대
(베이징=신화통신) 돼지고기 안정화를 위한 중국 정부의 조치가 최근 들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최근 브리핑을 통해 안정적인 돼지고기 공급을 위한 산업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라며 올 3분기 무렵에는 양돈농가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중국 전역의 번식용 암퇘지 사육량은 4천185만 마리로 정상 수준인 4천100만 마리보다 2.1% 높은 수치를 유지했다.
중국의 돼지 생산능력은 올해 1분기 들어 정상 구간에 진입했다. 양전하이(楊振海) 농업농촌부 축목수의국 국장은 지난해 중국 돼지 생산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올해 1분기 돼지 출하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돼지 가격은 16주 연속 하락세 끝에 3월 하순부터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양 국장은 1분기 돼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최근 청명절(淸明節) 연휴(4월 3~5일) 돼지고기 소비 증가와 시장 통제 등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돼지고기 공급과 수요가 다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양 국장은 농업농촌부가 양돈업체 좌담회, 부문 협조 회의 등을 통해 각 지역에 돼지 생산능력 조절 및 통제 방안을 이행하도록 독촉했다고 밝혔다. 핫라인도 개통해 양돈농가가 생산·판매·유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고 소개했다.
주목할 만한 점으로 농업농촌부는 모니터링 경보를 강화해 양돈농가가 합리적으로 생산을 안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각지에 관련 부양책을 적극 실시하도록 요구해 생산능력의 과도한 하락을 방지겠다는 것이다.
한편 ▷농업농촌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생태환경부 ▷상무부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등 여섯 개 정부 부처는 손잡고 양돈농가에 대한 ▷대출 제한 ▷대출 중단 ▷만기 전 대출금 회수 등을 금지하는 문건을 발표했다.
전염병에 대한 튼튼한 대비책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코로나19와 동물 전염병에 대한 방역 통제를 일괄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염을 차단하기 위한 ▷모니터링 조사 ▷세척 ▷소독 등 핵심 예방 조치를 꾸준히 실시해야 한다.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사료 ▷동물용 의약품 ▷축산물 등의 운송이 제한될 경우 관련 부서와 성(省)에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양돈농가를 도와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 및 판매 질서를 유지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 국장은 전문가 전망 분석을 인용해 새로 태어난 새끼 돼지 수가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고 사료 원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돼지고기 안정화에 유리한 요소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불확실한 요소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시장을 흔드는 행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중국 전역의 번식용 암퇘지 사육량은 4천185만 마리로 정상 수준인 4천100만 마리보다 2.1% 높은 수치를 유지했다.
중국의 돼지 생산능력은 올해 1분기 들어 정상 구간에 진입했다. 양전하이(楊振海) 농업농촌부 축목수의국 국장은 지난해 중국 돼지 생산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올해 1분기 돼지 출하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돼지 가격은 16주 연속 하락세 끝에 3월 하순부터 반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양 국장은 1분기 돼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최근 청명절(淸明節) 연휴(4월 3~5일) 돼지고기 소비 증가와 시장 통제 등 요인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돼지고기 공급과 수요가 다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양 국장은 농업농촌부가 양돈업체 좌담회, 부문 협조 회의 등을 통해 각 지역에 돼지 생산능력 조절 및 통제 방안을 이행하도록 독촉했다고 밝혔다. 핫라인도 개통해 양돈농가가 생산·판매·유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고 소개했다.
주목할 만한 점으로 농업농촌부는 모니터링 경보를 강화해 양돈농가가 합리적으로 생산을 안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각지에 관련 부양책을 적극 실시하도록 요구해 생산능력의 과도한 하락을 방지겠다는 것이다.
한편 ▷농업농촌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생태환경부 ▷상무부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등 여섯 개 정부 부처는 손잡고 양돈농가에 대한 ▷대출 제한 ▷대출 중단 ▷만기 전 대출금 회수 등을 금지하는 문건을 발표했다.
전염병에 대한 튼튼한 대비책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 당국은 코로나19와 동물 전염병에 대한 방역 통제를 일괄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염을 차단하기 위한 ▷모니터링 조사 ▷세척 ▷소독 등 핵심 예방 조치를 꾸준히 실시해야 한다.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사료 ▷동물용 의약품 ▷축산물 등의 운송이 제한될 경우 관련 부서와 성(省)에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양돈농가를 도와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 및 판매 질서를 유지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 국장은 전문가 전망 분석을 인용해 새로 태어난 새끼 돼지 수가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고 사료 원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돼지고기 안정화에 유리한 요소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불확실한 요소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시장을 흔드는 행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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