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경제동향] 中, 지재권 보호 강화...10년간 시장주체 1억 개 증가

[경제동향] 中, 지재권 보호 강화...10년간 시장주체 1억 개 증가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함에 따라 최근 10년간 중국 내 시장주체 수가 1억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발표된 '중국 지식재산권 보호와 경영환경 신규 진전 보고서(2021)'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시장주체는 이미 1억5천만 개를 돌파했고 기업의 활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약 70%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 민영기업의 세수 기여, 수출, 투자, 발명 혁신 비중은 각각 55%, 55%, 60%, 70%를 넘어섰다. 같은 날 간린(甘霖) 시장관리감독총국 부국장은 중국 정부의 지재권 보호, 지재권 침해 및 위조품 단속 업무가 혁신형 국가 건설, 질적 발전 추진, 세계 과학기술 진보, 세계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중국 자본과 외자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동등하게 보호한다"고 덧붙였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 출원인의 중국 내 발명특허 출원은 11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상표 등록은 5.2% 늘어난 19만4천 건으로 집계됐다. 그중 미국 국적 출원인의 중국 내 특허 출원 건수와 상표 등록 건수는 각각 32.1%, 17.3% 증가했다. 중국유럽연합상회가 발표한 '2021년 비즈니스 신뢰 조사'에 따르면 과반수의 기업이 중국 지식재산권 법 집행에 대해 '상당히 좋다' '매우 좋다'고 응답했다. 이는 역대 조사에서 가장 좋은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미중무역전국위원회(UCBC)가 발표한 '2021년 중국 비즈니스 환경 조사 보고서'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엿볼 수 있다. 응답 기업의 95%가 중국에서 흑자를 유지하고 있고, 74%가 중국을 글로벌 전략에서 중요한 국가 또는 중점 국가 5위권 내로 꼽았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정부도 日 라인야후 행정지도에 뿔났다…네이버는 지분매각 가능성 시사

2강남 ‘20억’ 로또 누가될까…반포 원베일리 딱 1가구 풀린다

3“유미야, 오랜만이야”…화면 속 이야기는 끝났지만 ‘현실 마침표’ 아직

4거래소, 밸류업 공시 담담자 의견 청취…이달 중 가이드라인 확정

5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 획득

6홍준표 대구시장, 제22대 당선자와 오찬 간담회... "지역현안 공동 대응키로"

7포항시, 바다식목일 기념 '블루카본 국제포럼' 개최

85대 은행 부실채권 5兆 눈앞…갈수록 증가 속도 가팔라져

9미국투자이민∙영주권 릴레이 설명회 열린다∙∙∙국민이주, 서울∙ 대구∙싱가포르까지

실시간 뉴스

1정부도 日 라인야후 행정지도에 뿔났다…네이버는 지분매각 가능성 시사

2강남 ‘20억’ 로또 누가될까…반포 원베일리 딱 1가구 풀린다

3“유미야, 오랜만이야”…화면 속 이야기는 끝났지만 ‘현실 마침표’ 아직

4거래소, 밸류업 공시 담담자 의견 청취…이달 중 가이드라인 확정

5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 획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