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카카오 물량, 당장 매도 가능한 것 아냐”
3일 보호예수해제 물량 7625만주 6251만주는 카카오 보유
카카오 물량은 1년 보호예수기간…당장 매도할 수 없어
“알리페이는 전략적 투자자…주식 처분은 고유 판단”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오는 3일 카카오가 갖고있는 카카오페이 보호예수 물량 7625만주와 2대주주인 알리페이가 갖고있는 보호예수 물량 1389만주가 풀릴 예정이다.
2일 열린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 대표는 “오는 3일 해제 예정이라고 알려진 물량 7625만주 중 6235만주(81.77%)는 최대주주인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라며 “카카오는 보유 중인 전체 물량에 대해 1년간 보호예수기간을 설정해 이 물량은 당장 보호예수가 해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가 가진 물량을 당장 매도 가능한 물량이라고 보는 것은 실제와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순욱 카카오페이 전략총괄리더는 “알리페이의 주식의 처분에 대한 건은 주주사 고유의 의사결정사안”이라며 “확실한 답변이 어렵다며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와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전략적 투자자”라며 “글로벌 결제 확대 등 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리더는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결제처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페이는 일본, 마카오 등 해외에서 75만개 이상의 결제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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