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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선전 상장사, 지난해 안정적 성장세 이어가

[경제동향] 中 선전 상장사, 지난해 안정적 성장세 이어가

(중국 선전=신화통신) 지난해 선전(深圳)증권거래소의 상장사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021년 선전 증시 상장사의 매출총액은 18조3천억 위안(약 3천466조7천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다. 이는 가전제품 유통 전자상거래 업체 쑤닝이거우(蘇寧易購) 이상점(Outlier·평균과의 편차가 3배 이상 초과한 수치)에 의한 영향은 제외한 수치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선전 증시 상장사 2천635곳 중 2천628곳이 2021년 연간보고서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80%에 육박한 상장사의 매출액이 증가했고 40% 이상 상장사는 3년 연속 매출액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다. 비금융 회사의 매출총액은 17조7천억 위안(3천353조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어났다. 특히 선전증권거래소 창업판(創業板) 상장사가 많아짐과 동시에 이들 기업이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창업판 상장사의 매출총액과 순이익은 각각 23.6%, 25.1% 증가했다. 이는 메인보드 상장사의 증가폭을 웃도는 수준이다. 그중 80% 이상의 기업이 수익을 달성했다. 2021년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업종 중 90%는 매출액이 플러스 성장했고 70% 이상의 상장사는 수익을 달성했다. 그중 업스트림 광업 기업의 순이익은 178.3% 급증했고 제조업과 현대 서비스업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숙박·요식업 기업은 적자를 이어갔지만 그 폭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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