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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트렌드] '세계적인 와인 도시'로 거듭날 준비하는 中 인촨

[차이나 트렌드] '세계적인 와인 도시'로 거듭날 준비하는 中 인촨

(중국 인촨=신화통신) 중국 닝샤(寧夏)회족자치구 인촨(銀川)시가 허란(賀蘭)산 동쪽 기슭을 주축으로 세계적인 와인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촨시는 최근 와인 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한 실시 의견을 발표하면서 인촨을 '중국 와인 산업의 질적발전 선도구역' 및 '세계적인 와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관련 계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인촨시의 와인 생산기지 총면적은 40만 무(畝∙약 266.7㎢) 이상, 연간 생산량은 1억3천만 병, 연간 방문객은 300만 명(연인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이어 와인 종합 생산액은 500억 위안(약 9조4천720억원) 이상으로 잡았다.
앞서 2021년 말 기준 인촨시의 와인 포도 재배면적은 25만2천 무(畝∙약 168㎢), 포도 수확량은 7만5천t으로 연간 와인 생산량이 4만8천t(6천400만 병)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적 와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인촨시는 '특색 와이너리+글로벌 마케팅'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와이너리(기업)이 각기 다른 소비자층을 겨냥한 내외 무역 일체화형 마케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촨시는 연간 판매 수입이 ▷2천만 위안(38억원)~5천만 위안(95억원) ▷5천만 위안(95억원)~1억 위안(189억원) ▷1억 위안(189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에 나설 것이란 방침도 내놓았다. 그밖에 인촨시는 와이너리, 와인 마을, 와인 거리 등 와이너리 관련 관광 상품 개발에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인촨시는 재배인, 양조사, 소믈리에 등 와인 산업 인재의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와이너리(기업)가 국가 2급 이상 또는 동등한 자격을 취득한 재배인, 양조사, 소믈리에를 양성하는 것을 적극 장려하고 국내외 와인 기술팀을 유치해 전문적인 기술 서비스, 교육, 연구개발(R&D) 등을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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