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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서 축출 당했던 트럼프, 돌아오나…머스크 “그를 복귀시키겠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확정되면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 복구 계획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대한 영구 정지 결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각) CNBC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성공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복귀시키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트럼프를 트위터에서 영구 축출한 것은 언론자유를 침탈한 것으로 명백한 잘못"이라며 "트위터 인수에 성공하면 그를 복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만약 불법적이거나 세상에 파괴적인 말을 한다면 일시적인 중단, 또는 특정 트윗이 보이지 않게 하는 등 매우 제한된 관심을 보여야 한다"며 영구적인 금지는 트위터에 대한 신뢰를 손상시키는 "도덕적으로 나쁜 결정"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트위터는 2021년 1월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 국회의사당을 공격하자 트위터에서 트럼프를 영구 퇴출시켰다. 당시 트위터는 트럼프가 폭동을 부추기고 있다며 그의 계정을 영구정지했다.
 
트럼프는 당시 트위터 팔로워 8000만명을 확보한 상태였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와 관련한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트위터 계정이 복원되더라도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이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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