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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상하이 푸둥, 봉쇄령에도 27억 달러 화물 신속 통관

[경제동향] 상하이 푸둥, 봉쇄령에도 27억 달러 화물 신속 통관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시가 코로나19 확산세로 봉쇄조치를 실시했음에도 통관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강화로 인한 통관 정체 등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푸둥(浦東)해관(세관)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푸둥해관은 봉쇄조치가 시행된 지난 3월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수출입 통관 신고서 2만2천 건을 접수했다. 이에 따른 화물가치는 약 27억 달러에 달하며 275만여t의 화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통관됐다.
푸둥해관은 신속한 서류심사, 녹색통로 개척 등 일련의 조치를 취해 집적회로(IC) 생산재료와 설비 통관 업무를 빠르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집적회로 기업이 집중된 진차오(金橋)종합보세구에서 푸둥해관은 최근 1개월여 동안 약 2억6천만 달러에 달하는 집적회로 생산설비 및 재료 등을 통관시켰다.
푸둥은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보장하는 핵심 지역으로 20여 개의 수상화물 부두가 분포돼 있다. 푸둥해관은 담당자를 폐쇄식 관리 작업장에서 24시간 근무하도록 배치했으며 이를 통해 누적 6만5천t의 수입 액화천연가스(LNG)와 10만5천t의 수출 정제유를 검사했다.
푸둥해관은 최근 20척의 입경 선박에 대한 승선검사도 전개했다. 여기에는 제38기 남극 과학탐사 임무를 마치고 귀국한 쉐룽(雪龍)호, 쉐룽2호도 포함된다. 푸둥해관은 최근 한 달여 동안 창장커우(長江口) 해역을 경유한 국제항해선을 검역해 병세가 위중한 선원 23명이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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