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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올 1~4월 자동차 생산·판매량, 전년比 소폭 감소

[경제동향] 中 올 1~4월 자동차 생산·판매량, 전년比 소폭 감소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올 1~4월 자동차 생산·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자동차 생산·판매량은 각각 769만 대, 769만1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5%, 12.1%씩 감소했다.
천스화(陳士華) CAAM 부비서장은 4월 기준 중국의 자동차 생산·판매량은 각각 120만5천 대, 118만1천 대로 전월보다 46.2%와 47.1%씩 급감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46.1%, 47.6%씩 눈에 띄게 줄었다고 밝혔다.
천 부비서장은 4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러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자동차 산업사슬과 공급사슬이 유례없는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기업이 조업을 중단하고 물류 운송도 비교적 큰 타격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생산공급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자동차 소비 의욕도 다소 위축됐다고 말했다. 천 부비서장은 "4월 자동차 판매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면서 "같은 달 판매량이 120만 대 아래로 떨어졌는데 이는 월간 기준 최근 10년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신에너지차의 경우 25.3%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4월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은 각각 31만2천 대, 29만9천 대로 전월보다는 33%와 38.3%씩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43.9%와 44.6%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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