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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드라이룸도 빌리세요”...펫 시장 공략 나선 현대렌탈케어

펫가전 제조 전문 기업과 손잡고 ‘펫 드라이룸’ 선봬
반려동물 전용 결합 서비스 추가로 선보일 예정

 
 
현대렌탈케어가 렌탈서비스로 제공하는 아베크 펫 드라이어룸. [사진 현대렌탈케어]
현대렌탈케어가 반려동물 렌탈 시장 공략을 위해 반려동물 전용 상품을 확대한다. 24일 현대렌탈케어는 반려동물 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 ‘아베크’의 ‘펫 드라이룸’ 렌탈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렌탈케어는 지난 2020년 ‘고양이 자동 화장실’ 렌탈 상품을 출시하며, 반려동물 용품 렌탈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아베크 펫 드라이룸은 목욕 후 반려동물의 젖은 털을 말려주는 제품이다. 목욕이 끝난 반려동물을 네모난 상자 형태의 본체 안에 넣으면, 팬이 작동하며 약 30분간 젖은 털을 건조해준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펫 드라이어룸은 최근 ‘펫펨족(Pet+Family)’ 사이에서 반려동물을 목욕시킨 후 매번 털을 말리는 수고스러움을 덜어줘 ‘이모님 가전’으로 입소문 난 제품”이라며 “특히 직접 구매하려면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상품이지만, 렌탈을 하게 되면 2만원 내외의 월 이용료에 제휴 카드 할인까지 적용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렌탈케어는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에 맞춰 반려동물 전용 렌탈 상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2020년 3조4000억원 수준으로 급성장했다. 또 오는 2027년에는 6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렌탈케어는 이번 아베크 펫 드라이어룸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자동급식기, 급수기 등 펫가전렌탈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료나 간식, 배변패드를 정기배송하거나 고양이 자동 화장실을 렌탈하는 등 ‘반려동물 전용 결합 서비스’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귀하게 키우는 가정이 늘면서 프리미엄 펫 가전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리미엄 펫가전렌탈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소비자 니즈에 부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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