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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글로벌,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20% 올라 [증시이슈]

장중 한때 8230원까지 올라, 공모가 대비 37%↑
오는 18일 징둥닷컴 행사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

 
 
청담글로벌은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청담글로벌 IPO 간담회 사진. [사진 K2C&I]
청담글로벌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3일 장초반 시초가(6500원) 대비 20%를 웃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청담글로벌은 시초가 대비 1280원(19.69%) 오른 7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6% 넘게 상승해 82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공모가(6000원) 대비 장중 최고 수익률은 37.2%다.  
 
앞서 청담글로벌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 지난달 17~18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24.79대1에 그쳤고 공모가는 희망밴드(8400~9600원) 보다 낮은 6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 최종 경쟁률도 42.14대1로 낮은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청담글로벌이 오는 18일 최대 거래처인 중국 징동닷컴의 창립일 행사에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행사는 징동닷컴에 이어 타오바오, 알리바바 등 대표적인 이커머스 기업들이 참여한다. 11월에는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대규모 할인 행사 광군제를 앞두고 있다.  
 
최석주 청담글로벌 대표이사는 “상장 후 징동닷컴의 창립일 행사와 하반기 광군제 행사 등 확실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다각화된 컨슈머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장하겠다”고 설명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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