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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中 시짱, 생태환경 개선으로 멸종위기종 개체수 회복

[환경] 中 시짱, 생태환경 개선으로 멸종위기종 개체수 회복

(중국 라싸=신화통신) 지난해 시짱(西藏)자치구가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짱 생태환경청은 2일 '2021년 시짱자치구 생태환경상황 공보'를 발표했다. 이 공보에는 시짱의 수질·대기·소리·토양·방사·초지·삼림·습지·생물다양성·자연보호구 등의 기본 상황을 보여준다. 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시짱의 생태환경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고 시짱은 세계에서 생태환경이 가장 좋은 지역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시짱의 주요 강·호수의 수질은 양호한 상태로 국가에서 규정한 수역의 환경 품질 기준을 만족했다. 주무랑마(珠穆朗瑪)봉의 발원지인 룽부허(絨布河)의 수질은 1류 기준에 도달했다.
공보에 따르면 지난해 시짱의 공기 질은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짱 철도 주변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 등의 연평균 농도는 기준 1급에 달했다. 주무랑마봉 지역의 공기 질은 1등급 기준에 도달할 정도로 우수한 상태를 유지했다.
이러한 생태환경의 결과로 시짱의 영양(羚羊) 개체수가 20세기 최저점을 찍은 7만여 마리에서 30만여 마리로 늘어났다. 검은목두루미의 개체수는 20세기 3천 마리 미만이었지만 현재 1만여 마리로 증가했다. 그 밖에도 검은들창코원숭이 등 멸종위기종의 개체수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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