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념과는 다른 지침, '창업' 꿈꾸는 이에게 추천하는 이 책 [CEO의 서재]
강남구 아이엔지스토리 대표의 인생 책
위대한 기업이 되기 위한 원칙
[이코노미스트 라예진 기자] 공부하는 소비자를 타깃하는 스터디카페 업체의 대표는 과연 어떤 책을 '인생 책'으로 꼽을까. 국내 스터디카페 업계 1위 브랜드인 ‘작심’을 운영하는 아이엔지스토리의 강남구 대표에게 그의 추천 책을 물었다. 그가 꺼내든 책은 20여년 동안 간직하며 읽어왔다는 도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이었다. 현재는 파란 표지로 리뉴얼돼 출판되고 있지만 그의 손에 든 책은 20년 전의 붉은 표지의 도서였다.
그가 이 도서를 인생 책으로 꼽은 이유는 창업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기업 경영의 기준점을 제시해주었기 때문이다. 이 도서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짐 콜린스가 쓴 책으로, 20년간 아마존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에 오를만큼 세계 CEO들의 필독서이자 ‘경영의 바이블’로 불린다. 저자는 책 제목처럼 단순히 괜찮은 기업이 아닌,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정적인 원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관련 연구를 5년간 진행했다. 연구에는 2000페이지 분량의 인터뷰, 6000건의 논문, 3억8000 바이트의 데이터가 활용됐다. 저자는 어느 경제 가설이 아닌, 오로지 자신이 행한 연구 결과로 도출한 위대한 기업의 원칙을 설명한다.
먼저 위대한 기업을 이끄는 리더는 전면에 나서지 않는 사람들이 오히려 많았고, 위대한 기업에서는 적합한 인재를 모으고 그 후에 경영 전략을 세웠다. 또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했고, 미련하리만치 하나에만 집중해서 매달리는 고슴도치 콘셉트의 기업이 위대한 회사가 됐다.
특히 이 도서에서는 기존 경영에서 통념처럼 여겨지던 최신 기술의 힘과 직원을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규칙의 중요성 등을 반대해 기존 경영 교과서 틀을 깼다. 저자는 위대한 기업은 혁신 기술에 집착하지 않고 오히려 아무리 놀라운 기술이어도 자신의 고슴도치 콘셉트에 들어맞는지 먼저 점검한다고 설명한다. 또 촘촘한 규칙은 기업에 도움이 되지 않고, 반대로 위대한 기업은 확고한 기준을 세우고 자유와 책임의 문화를 전파한다고 주장한다.
도서를 추천한 강남구 대표 역시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라고 꼽는다. 강 대표는 책 255쪽의 첫 줄인 ‘비즈니스의 역사를 통틀어 초창기 기술 개척자가 최종 승리를 거두는 경우는 드물다’ 문장을 읽으며 최신 기술을 먼저 행해야한다는 압박으로, 마음이 쫒기던 자신을 되돌아봤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 도서를 창업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강 대표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만 창업을 성공하기는 어렵다. 처음 창업해 기업 경영을 고민하는 이에게 경영바이블과 같은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가 이 도서를 인생 책으로 꼽은 이유는 창업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기업 경영의 기준점을 제시해주었기 때문이다. 이 도서는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짐 콜린스가 쓴 책으로, 20년간 아마존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에 오를만큼 세계 CEO들의 필독서이자 ‘경영의 바이블’로 불린다. 저자는 책 제목처럼 단순히 괜찮은 기업이 아닌,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정적인 원칙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관련 연구를 5년간 진행했다. 연구에는 2000페이지 분량의 인터뷰, 6000건의 논문, 3억8000 바이트의 데이터가 활용됐다. 저자는 어느 경제 가설이 아닌, 오로지 자신이 행한 연구 결과로 도출한 위대한 기업의 원칙을 설명한다.
먼저 위대한 기업을 이끄는 리더는 전면에 나서지 않는 사람들이 오히려 많았고, 위대한 기업에서는 적합한 인재를 모으고 그 후에 경영 전략을 세웠다. 또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했고, 미련하리만치 하나에만 집중해서 매달리는 고슴도치 콘셉트의 기업이 위대한 회사가 됐다.
특히 이 도서에서는 기존 경영에서 통념처럼 여겨지던 최신 기술의 힘과 직원을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규칙의 중요성 등을 반대해 기존 경영 교과서 틀을 깼다. 저자는 위대한 기업은 혁신 기술에 집착하지 않고 오히려 아무리 놀라운 기술이어도 자신의 고슴도치 콘셉트에 들어맞는지 먼저 점검한다고 설명한다. 또 촘촘한 규칙은 기업에 도움이 되지 않고, 반대로 위대한 기업은 확고한 기준을 세우고 자유와 책임의 문화를 전파한다고 주장한다.
도서를 추천한 강남구 대표 역시 이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이라고 꼽는다. 강 대표는 책 255쪽의 첫 줄인 ‘비즈니스의 역사를 통틀어 초창기 기술 개척자가 최종 승리를 거두는 경우는 드물다’ 문장을 읽으며 최신 기술을 먼저 행해야한다는 압박으로, 마음이 쫒기던 자신을 되돌아봤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 도서를 창업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강 대표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만 창업을 성공하기는 어렵다. 처음 창업해 기업 경영을 고민하는 이에게 경영바이블과 같은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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