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할수록 불안할까"...불안정 노동층이 된 '청년' [새로나온 책]
디지털 전환 시대, 새로운 형태의 노동
비정규직 청년...위태로운 생존 조건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
불안정한 청년 노동층 늘고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2024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20대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이 43.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노동시장도 변화하는데 이때 생겨나는 불안정 노동층에 주로 유입되는 세대가 청년이라는 것이다. 도서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은 변화하는 노동시장의 모습을 분석하고 사회 제도적 측면을 꼬집는다.
실제 지난 몇십 년간 노동의 형태가 변하면서 ‘노동자 계급’이나 ‘프롤레타리아트’와 같은 전통적인 범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일이 등장했다. 콜센터 노동자, 프리랜서, 새벽 배달노동자,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와 가짜 자영업자(종속적 자영업자) 등이 그 예다. 불안정노동자는 비정규직, 일일 노동자, 단기계약자뿐 아니라 유튜버, 크리에이터, 플랫폼노동자 등 신종 직종으로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이들은 독립적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로 보이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노동하는 듯하지만 실상 고용은 더 불안하고, 임금은 더 적게 받고, 일터는 더 위험한 경우가 많다. 이에 저자는 '기술 발전에 따른 플랫폼경제 확산이라는 변화에도 불구하고, 왜 노동자들의 권리는 발맞추어 신장되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일할수록 불안정해지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나선다. 국내외에서 노동 연구로 주목받아온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이승윤의 첫 단독 저서로, 모순의 노동현장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승윤 / 1만7000원 / 248쪽
◆이주의 신간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기술
이 도서는 ‘하버드대 추천도서 top 10’에 선정된 책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 필요한 설득과 대화의 도구들을 알려준다. 이 도서는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부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르기까지 언어의 연금술사로 알려진 유명 인물들이 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울리고, 웃기고, 마침내 송두리째 빼앗아버리는 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편 이 책의 출간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저자 제이 하인리히(Jay Heinrichs)의 대화 워크숍에는 하버드대, 와튼 비즈니스 스쿨, NASA의 학생들부터 글로벌 기업의 CEO까지 1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제이 하인리히의 설득력’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은 유럽의 대학과 기업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제이 하인리히 / 1만9800원 / 324쪽
△가난한 찰리의 연감
워런 버핏과 함께 버크셔 해서웨이를 시가총액 1조 달러(2024년 9월 기준)가 넘는 지주회사로 성장시킨 찰리 멍거가 직접 쓴 유일한 책이자 그의 마지막 책이다. 이 책은 2005년 초판 출간 후 전 세계 투자자들의 바이블로 읽혀왔지만 저자의 요청으로 중국어판을 제외하고는 다른 언어권에서의 출간은 막혀 있었다. 이번 한국어판은 찰리 멍거가 임종 직전까지 자신의 견해를 덧붙이고,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마지막 강연 ‘인간적 오판의 심리학’을 전면 개정한 최종판(4판)이다. 찰리 멍거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정식 판권 계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공식 출간됐다. 코카콜라와 애플 같은 알짜 종목을 알아보는 방법부터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철저한 평가 절차까지 찰리 멍거의 통찰을 담았다.
찰리 멍거 / 3만3000원 / 460쪽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원데이 코스
매주 금요일마다 발행하는 국내 대표 여행 뉴스레터 주말토리가 도서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의 후속작을 냈다. 앞서 낸 도서는 출간 즉시 여행 분야 1위에 오르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바 있다. 이번 도서에는 그간 구독자에게 높은 반응을 얻은 내용뿐 아니라 추천 여행지를 큐레이션해 지역별 원데이 코스를 소개한다. 지역별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하루 여행 코스로 추천한다. 그뿐 아니라 가성비 여가 생활 소개, 여행 중 실내에서 즐길 만한 놀거리, 특별한 여행 기록법, 지역별 플랜B 리스트 등 여행 팁도 제공한다. 주말을 이용해 해외 여행 대신 '힙'한 국내 여행지를 알차게 즐기고자 하는 독자에게 추천된다.
주말토리 / 2만2000원 / 344쪽
△댄 애리얼리 미스빌리프
세계적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이 가짜뉴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짜뉴스는 오늘날 생겨난 발명품이 아니다. 로마의 네로 황제가 죽지 않았다는 유언비어와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가 사실은 남자였다는 소문, 63빌딩 아래에 지하 벙커에 로봇 태권 브이가 숨겨져 있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까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왔다. 저자는 '왜 사람들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쉽게 가짜뉴스를 믿고, 그 믿음에 따라 행동하는 걸까?'라는 질문을 하며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믿게 되는 원인을 밝히고, 잘못된 믿음에 빠지지 않기 위한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도서를 통해 인지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을 넘나들며 가짜뉴스를 믿게 하는 사람들의 잘못된 믿음의 심리를 설명한다.
댄 애리얼리 / 2만2000원 / 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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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청년 노동층 늘고 있다. 통계청이 조사한 2024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20대 임금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이 43.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노동시장도 변화하는데 이때 생겨나는 불안정 노동층에 주로 유입되는 세대가 청년이라는 것이다. 도서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은 변화하는 노동시장의 모습을 분석하고 사회 제도적 측면을 꼬집는다.
실제 지난 몇십 년간 노동의 형태가 변하면서 ‘노동자 계급’이나 ‘프롤레타리아트’와 같은 전통적인 범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일이 등장했다. 콜센터 노동자, 프리랜서, 새벽 배달노동자,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와 가짜 자영업자(종속적 자영업자) 등이 그 예다. 불안정노동자는 비정규직, 일일 노동자, 단기계약자뿐 아니라 유튜버, 크리에이터, 플랫폼노동자 등 신종 직종으로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이들은 독립적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로 보이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노동하는 듯하지만 실상 고용은 더 불안하고, 임금은 더 적게 받고, 일터는 더 위험한 경우가 많다. 이에 저자는 '기술 발전에 따른 플랫폼경제 확산이라는 변화에도 불구하고, 왜 노동자들의 권리는 발맞추어 신장되지 못하는가?' '우리는 왜 일할수록 불안정해지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이에 대한 답을 찾아나선다. 국내외에서 노동 연구로 주목받아온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이승윤의 첫 단독 저서로, 모순의 노동현장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승윤 / 1만7000원 / 248쪽
◆이주의 신간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기술
이 도서는 ‘하버드대 추천도서 top 10’에 선정된 책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데 필요한 설득과 대화의 도구들을 알려준다. 이 도서는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부터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르기까지 언어의 연금술사로 알려진 유명 인물들이 어떻게 타인의 마음을 울리고, 웃기고, 마침내 송두리째 빼앗아버리는 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편 이 책의 출간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저자 제이 하인리히(Jay Heinrichs)의 대화 워크숍에는 하버드대, 와튼 비즈니스 스쿨, NASA의 학생들부터 글로벌 기업의 CEO까지 1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제이 하인리히의 설득력’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은 유럽의 대학과 기업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제이 하인리히 / 1만9800원 / 324쪽
△가난한 찰리의 연감
워런 버핏과 함께 버크셔 해서웨이를 시가총액 1조 달러(2024년 9월 기준)가 넘는 지주회사로 성장시킨 찰리 멍거가 직접 쓴 유일한 책이자 그의 마지막 책이다. 이 책은 2005년 초판 출간 후 전 세계 투자자들의 바이블로 읽혀왔지만 저자의 요청으로 중국어판을 제외하고는 다른 언어권에서의 출간은 막혀 있었다. 이번 한국어판은 찰리 멍거가 임종 직전까지 자신의 견해를 덧붙이고,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마지막 강연 ‘인간적 오판의 심리학’을 전면 개정한 최종판(4판)이다. 찰리 멍거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정식 판권 계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공식 출간됐다. 코카콜라와 애플 같은 알짜 종목을 알아보는 방법부터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철저한 평가 절차까지 찰리 멍거의 통찰을 담았다.
찰리 멍거 / 3만3000원 / 460쪽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 원데이 코스
매주 금요일마다 발행하는 국내 대표 여행 뉴스레터 주말토리가 도서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의 후속작을 냈다. 앞서 낸 도서는 출간 즉시 여행 분야 1위에 오르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바 있다. 이번 도서에는 그간 구독자에게 높은 반응을 얻은 내용뿐 아니라 추천 여행지를 큐레이션해 지역별 원데이 코스를 소개한다. 지역별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하루 여행 코스로 추천한다. 그뿐 아니라 가성비 여가 생활 소개, 여행 중 실내에서 즐길 만한 놀거리, 특별한 여행 기록법, 지역별 플랜B 리스트 등 여행 팁도 제공한다. 주말을 이용해 해외 여행 대신 '힙'한 국내 여행지를 알차게 즐기고자 하는 독자에게 추천된다.
주말토리 / 2만2000원 / 344쪽
△댄 애리얼리 미스빌리프
세계적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이 가짜뉴스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짜뉴스는 오늘날 생겨난 발명품이 아니다. 로마의 네로 황제가 죽지 않았다는 유언비어와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가 사실은 남자였다는 소문, 63빌딩 아래에 지하 벙커에 로봇 태권 브이가 숨겨져 있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까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왔다. 저자는 '왜 사람들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쉽게 가짜뉴스를 믿고, 그 믿음에 따라 행동하는 걸까?'라는 질문을 하며 사람들이 가짜뉴스를 믿게 되는 원인을 밝히고, 잘못된 믿음에 빠지지 않기 위한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도서를 통해 인지심리학과 행동경제학을 넘나들며 가짜뉴스를 믿게 하는 사람들의 잘못된 믿음의 심리를 설명한다.
댄 애리얼리 / 2만2000원 / 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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