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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개월만에 2500선 붕괴…네이버 신저가 [마감시황]

삼성전자 6만1900원 마감, 카카오·LG전자 등 하락
LG엔솔·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株는 상승 마감
코스피 상승률 1위 에이프로젠 MED, 2위 진양폴리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4포인트(0.46%) 떨어진 2492.97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 연합뉴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4포인트(0.46%) 내린 2492.97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73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원, 1947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하방을 저지하진 못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하며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2500선 밑으로 붕괴됐다. 장중 2460.53까지 밀렸다. 코스피지수가 2490선을 기록한 건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52주 신저가로 추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중 6만1100원까지 하락했고 네이버(24만5000원), 카카오(7만4200원), LG전자(9만2700원), 하이브(18만4500원) 등도 신저가 행진을 이어갔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보다 2.77%(1만1500원) 오른 42만6500원에 마감했고 LG화학(0.36%), 한국전력(0.68%) 등도 상승했다. 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에 KB금융(1.86%), 신한지주(0.99%), 하나금융지주(1.01%) 등 은행주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19포인트(0.63%) 내린 823.5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977억원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880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보다 4.77%(2만4400원) 오른 53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셀트리온헬스케어(1.67%), 엘앤에프(3.42%), 카카오게임즈(1.21%), HLB(0.14%) 등 시총 상위 5개 종목 모두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에이프로젠 MED(16.01%)가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온칩스, 공구우먼, TS인베스트먼트, 에스아이리소스, 삼성스팩4호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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