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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갈수록 깊어지는 中·韓·日 경제무역 협력...탄력성 '충분'

[경제동향] 갈수록 깊어지는 中·韓·日 경제무역 협력...탄력성 '충분'

(중국 칭다오=신화통신) 지난 22일 '2022 동아시아 해양 협력 플랫폼 칭다오(青島) 포럼'에서 중·한·일 경제무역지수가 발표됐다.
중·한·일 경제무역지수는 3국의 무역을 기준으로 삼아 ▷상품무역 ▷서비스무역 ▷투자 협력 ▷크로스보더 무역 편의성 등 방면에서 3국의 경제무역 발전 수준과 추이를 모니터링해 분석한다.
가까운 이웃으로서 중·한·일 3국의 경제무역은 긴밀하게 연결돼 있으며 3국은 세계 경제 및 국제 무역 협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일본과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국이며 일본과 한국은 각각 중국의 4번째. 5번째 무역 파트너다. 특히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발효되면서 중·한·일 3국의 무역 협력이 발전할 수 있는 더 큰 무대가 마련됐다.
중·한·일 경제무역지수는 매년 중·일 경제무역지수, 중·한 경제무역지수를 추산한다. 경제무역지수는 2010년을 기준으로 100을 기점으로 정했다. 지난해 중·일 경제무역지수는 111.88포인트, 중·한 경제무역지수는 136.94포인트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중·한·일 경제무역 협력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경제 성장에도 중요한 모멘텀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복잡한 경제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일 상품무역지수는 126.94포인트, 중·한 상품무역지수는 185.48포인트로 집계됐다. 중·일, 중·한 무역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1%, 16.9% 늘었다. 중국은 15년 연속 일본의 최대 무역 파트너국이자 18년 연속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한국과 일본은 중국의 서비스 무역 주요 수입 업종인 ▷통신 및 정보기술(IT) 서비스 ▷지식재산권 이용 서비스 등 방면에서 전반적으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대(對)한·일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출 규모를 점차 늘리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중·한·일 크로스보더 서비스업 가운데 관광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투자 협력 방면에서 중·일 투자협력지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한 투자협력지수는 변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한·일 3국은 제조·금융서비스·인터넷·전기·통신·소프트웨어 등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모바일 결제 ▷공유경제 등 새로운 경제모델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전체 수입·수출품 통관 시간이 2017년보다 각각 66.14%, 89.98% 감소했다. 이는 중국의 수출입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고 통상구 종합서비스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통상구의 비즈니스 환경이 계속 최적화돼 중국의 크로스보더 무역 편리화 수준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것을 방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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