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포커스] 中 6월 제조업 PMI 확장 국면 진입...경제 회복 '신호탄'
[투데이 포커스] 中 6월 제조업 PMI 확장 국면 진입...경제 회복 '신호탄'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월(49.6)보다 상승한 50.2로 집계됐다. 3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이던 제조업 PMI가 다시 확장 국면으로 들어섰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슝위안(熊園) 궈성(國盛)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6월이 2분기가 끝나는 달인 만큼 코로나19 충격을 겪은 경제와 시장이 바닥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에 거시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선행지표인 제조업 PMI의 6월 지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오칭허(趙慶河) 중국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중국 내 효과적인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안정을 위한 일련의 정책 및 조치 덕분에 전반적으로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와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6월 비제조업 비즈니스 활동지수와 종합 PMI도 각각 54.7, 54.1로 집계되며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정허우청(鄭後成) 잉다(英大)증권연구소 소장은 6월 제조업 PMI 지수가 확장 국면에 진입한 것에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요가 회복을 견인했다. 6월 신규주문지수는 전달보다 2.2포인트 오른 50.4로 내수가 크게 개선됐다는 것을 나타낸다. 신규수출주문지수도 3.3포인트 올라 49.5에 달했다.
생산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6월 생산지수는 5월보다 3.1포인트 오른 52.8을 기록했다. 그는 ▷도로·교통·운수 상황의 호전 ▷중국 국내 공급 보장 및 가격 안정화 정책의 지속적인 실행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수출 증가율 등에 힘입어 6월 공업 부가가치가 5월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물류·운송 회복이 가속화됐다. 6월 공급자 배송시간지수는 51.3으로 5월보다 7.2포인트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잦아들면서 도로·교통·운수가 한층 더 원활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업의 원자재 구입 원가 압력이 완화됐다. 6월 주요 원자재 구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3.8포인트 하락한 52.0으로 집계됐다. 출하가격지수도 3.2포인트 떨어진 46.3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대략 5월을 기점으로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용 상황이 호전됐다. 6월 제조업 종사자지수는 48.7로 5월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6월 고용 상황이 5월보다 호전되고 도시 실업률은 대략 5월을 기점으로 오르내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6월 서비스업 종사자지수가 전달 대비 1.3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역대급으로 낮은 수준이며 코로나19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어 6월 도시 실업률은 5월의 하락폭보다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타오(文韜) 중국물류정보센터 전문가는 6월 생산경영활동 예상지수가 5월보다 오른 55.2를 기록했다며 6월 시장 신뢰도 회복에 주목했다.
그는 "6월 중국 경제가 반등할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경제 회복 과정에서 생기는 불균형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리췬(張立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원은 중국의 공급 보장 및 가격 안정화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에너지 원자재 공급은 더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6월 구매가격지수가 현저하게 하락했지만 여전히 50 이상"이라며 "특히 소기업 구매가격지수가 중·대형기업보다 높으며 58%가 넘는 기업이 원자재 가격이 높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진정되고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7월 제조업 PMI가 상승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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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밑돌면 위축을 뜻한다.
슝위안(熊園) 궈성(國盛)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6월이 2분기가 끝나는 달인 만큼 코로나19 충격을 겪은 경제와 시장이 바닥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에 거시경제 상황을 반영하는 중요한 선행지표인 제조업 PMI의 6월 지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오칭허(趙慶河) 중국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중국 내 효과적인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안정을 위한 일련의 정책 및 조치 덕분에 전반적으로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와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6월 비제조업 비즈니스 활동지수와 종합 PMI도 각각 54.7, 54.1로 집계되며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정허우청(鄭後成) 잉다(英大)증권연구소 소장은 6월 제조업 PMI 지수가 확장 국면에 진입한 것에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요가 회복을 견인했다. 6월 신규주문지수는 전달보다 2.2포인트 오른 50.4로 내수가 크게 개선됐다는 것을 나타낸다. 신규수출주문지수도 3.3포인트 올라 49.5에 달했다.
생산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6월 생산지수는 5월보다 3.1포인트 오른 52.8을 기록했다. 그는 ▷도로·교통·운수 상황의 호전 ▷중국 국내 공급 보장 및 가격 안정화 정책의 지속적인 실행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수출 증가율 등에 힘입어 6월 공업 부가가치가 5월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물류·운송 회복이 가속화됐다. 6월 공급자 배송시간지수는 51.3으로 5월보다 7.2포인트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잦아들면서 도로·교통·운수가 한층 더 원활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업의 원자재 구입 원가 압력이 완화됐다. 6월 주요 원자재 구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3.8포인트 하락한 52.0으로 집계됐다. 출하가격지수도 3.2포인트 떨어진 46.3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대략 5월을 기점으로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용 상황이 호전됐다. 6월 제조업 종사자지수는 48.7로 5월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6월 고용 상황이 5월보다 호전되고 도시 실업률은 대략 5월을 기점으로 오르내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6월 서비스업 종사자지수가 전달 대비 1.3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역대급으로 낮은 수준이며 코로나19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어 6월 도시 실업률은 5월의 하락폭보다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타오(文韜) 중국물류정보센터 전문가는 6월 생산경영활동 예상지수가 5월보다 오른 55.2를 기록했다며 6월 시장 신뢰도 회복에 주목했다.
그는 "6월 중국 경제가 반등할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경제 회복 과정에서 생기는 불균형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리췬(張立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의 거시경제연구부 연구원은 중국의 공급 보장 및 가격 안정화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에너지 원자재 공급은 더 확실히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6월 구매가격지수가 현저하게 하락했지만 여전히 50 이상"이라며 "특히 소기업 구매가격지수가 중·대형기업보다 높으며 58%가 넘는 기업이 원자재 가격이 높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진정되고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7월 제조업 PMI가 상승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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