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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원팀 전체회의 개최…“AI 협력 모델 발굴”

AI 기술 사업 협력, AI 생태계 조성, AI 인재양성 성과 및 계획 발표

 
 
KT가 ‘2022 AI 원팀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사진 KT]
KT가 인공지능(AI) 협력체 ‘AI 원팀’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AI 원팀은 2020년 2월부터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1등 국가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12개 산학연이 모인 AI 협력체다.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한진, GC,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성균관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서초동 LG전자 R&D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주제는 ‘AI를 통한 가치 창출(Value Creation with AI)’이었다. 이 자리에서 12개 기관은 AI 원팀 출범 이후 협력 추진 경과와 AI 프로젝트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례, 각 분과 별로 올해 추진했던 협력 과제 등을 공유했다.
 
기술‧사업 협력 분과에선 지난해부터 KT, KAIST, 한양대, ETRI가 함께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초거대 AI’를 2000억 파라미터 규모 모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 동원그룹, KT는 기업의 난제를 학교 및 연구소가 함께 해결하기 위한 산학연 AI 협력 과제를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에코 분과는 스타트업과 AI 오픈 생태계 활성화를 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 추진한다. 올해 AI 솔루션, 금융, 제조 등 10개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래 유니콘 AI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AI 인재 양성 분과는 참여기관이 함께 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지난 4월 KT AIVLE 스쿨 1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잡페어를 개최했으며, 여기에 현대중공업그룹과 동원그룹, 그리고 AI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또한 AI 자격인증제인 ‘AIFB’의 문항 검수에 KAIST, 한양대가 참여했고, 현대중공업그룹, 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 GC 등에서는 AIFB 취득자에 대한 채용 우대를 시행하고 있다. AI 원팀은 이런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을 올해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AI 원팀 전체회의를 계기로 참여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각 산업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AI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도 AI 원팀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AI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린 기자 qui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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