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명품관 한복판에 들어온 ‘골프 팝업’…MZ세대 골퍼들 모신다
신세계百, 강남점 1층에 젝시 팝업 매장 24일까지 선보여
골프 용품 매출 23% 신장, 20대 고객 매출 성장률 42%
28일까지 카카오프렌즈 골프 팝업도 열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명품관 한복판에 골프 팝업 매장이 들어왔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1층 명품관에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젝시오의 팝업 매장을 이달 24일까지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골프 관련 매출이 명품에 버금가는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명품관에 골프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골프용품 매출이 23.6%의 성장률을 보이고, 특히 20대 고객의 매출 성장률(42.2%)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4050 중장년층의 성장률은 30%를 기록했다.
이번 젝시오 팝업 스토어는 신세계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선보인다. 화이트, 블루, 그린, 보르도, 골드 등 다섯 가지 컬러로 구성된 공간에서 골프 클럽과 용품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팝업 기간 소개되는 ‘화이트 에디션은 여성 골퍼를 겨냥해 젝시오가 선보이는 신규 상품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전 세계 최초로 소개된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전 세계 한정 상품으로 소개되는 화이트 에디션은 젝시오 엑스와 젝시오 레이디스의 새로운 컬러 라인업으로, 단순 골프 장비가 아닌 ‘패션의 일부’로 인식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단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는 로에베, 보테가 베네타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팝업 매장이 들어오는 공간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더 스테이지에 처음으로 프리미엄 골프 관련 팝업을 선보이며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을 아우르는 전문관의 이미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골프용품 외에 업계 최초로 카카오프렌즈 골프웨어 팝업도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2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 열리는 카카오프렌즈 골프웨어 팝업 매장은 친환경과 골프웨어를 접목한 콘셉트로 친환경 골프웨어와 용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단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골프에 대한 고객들의 많은 관심으로 럭셔리 브랜드의 차별화된 팝업 공간인 더 스테이지에 프리미엄 골프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며 “트렌디한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의 위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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