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신화통신) 유럽연합(EU)이 19일(현지시간)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와 EU 가입 협상을 시작했다. 이날 양측의 EU 가입 협상에 대한 정부 간 회의가 브뤼셀에서 열렸다. 회의에 앞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EU 순회 의장국인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 디미타르 코바체브스키 북마케도니아 총리 등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알바니아와 북마케도니아가 단순히 EU 가입을 위해서가 아닌 자국의 복지를 위해 수많은 개혁 조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EU가 양국 법률과 EU 법률의 일치성을 검토할 것이란 계획과 함께 EU와 양국과의 경제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코바체브스키 북마케도니아 총리는 17년 만에 드디어 협상을 시작했으며 느리지만 EU 가입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는 다만 협상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는 각각 2005년과 2014년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받았다. 당초 양국의 EU 가입 관련 정부 간 회의는 2020년 연말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EU 회원국인 불가리아와 북마케도니아의 민족 정체성 등의 문제로 분쟁이 발생해 연기됐다. 이후 올해 6월 불가리아가 북마케도니아의 EU 가입 협상에 대한 비토권을 거둬들였다. 북마케도니아 의회에서도 지난 16일 불가리아와의 문제 해결을 위한 조처가 포함된 일종의 중재안이 가결돼 EU 가입 협상의 물꼬를 텄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이상한 소문 많다, 속상한 적은…” 백종원 ‘착취 의혹’ 입 뗀 연돈 사장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어머니, 아버지 저 장가갑니다”…‘결혼’ 김종민 끝내 눈물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이재명 제시했던 '코스피5000'…한국 증시 상승 조건은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EU있는경제]투자만이 살 길…PE 규제 허물고 반등 노리는 英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동물실험 폐지 명암] 투심 쏠린 토모큐브, 빅파마가 주목하는 까닭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