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상반기 중국의 온라인 소매 시장에서 일반 생활용품과 업그레이드 제품 판매가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 빅데이터 모니터링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곡물·식용유·식료품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타프, 휴대용 책상·의자·침대, 스키 장비도 각각 331.8%, 123.1%, 72.7% 늘었다. 에너지 절약형 에어컨·냉동고·온수기는 124.0%, 33.8%, 27.2%씩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올 상반기 중국 중부와 동북 지역의 온라인 소매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1%, 4.7% 늘었다. 서부와 동부 지역의 온라인 소매판매액도 4.5%, 2.9%씩 확대됐다. 온라인 서비스 소비도 점차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식음료 판매액은 전년 상반기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활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누적 라이브 방송 횟수는 6천만 회, 누적 시청자 수는 5천170억 명(연인원), 라이브 방송 상품 수는 4천750만 개를 넘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이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상반기 전국 온라인 소매판매액이 6조3천억 위안(약 1천220조1천8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중 실물상품의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5조4천500억 위안(1천55조6천650억원)으로 5.6% 늘었고 소매판매액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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