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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온닥터와 손잡고 야간 진료 처방약 실시간 배송

온닥터 플랫폼 이용 비대면 진료, 처방 약 배송 메쉬코리아가 담당
향후 성병검사키트 배송 및 건강기능식품 정기구독 서비스로 확대 예정

메쉬코리아는 온닥터와 손잡고 야간 비대면 진료 처방약의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 메쉬코리아]
IT 기반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야긴 진료 처방약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나만의 주치의를 표방하는 비대면 의료 플랫폼 온닥터와 협력해 야간 비대면 진료 이후 처방 의약품의 실시간 배송을 한다. 전국 520여 곳의 직영 라스트마일 물류 거점과 11만명 이상의 배송기사 등 메쉬코리아의 물류망을 이용하게 된다.
 
온닥터는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일반치료 외에도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특수 분야의 야간 비대면 진료를 진행한다. 코로나 후유증에 고생하는 환자를 위한 주·야간 진료를 시행하고, 야간 제휴 약국을 통해 처방약을 제공하는 것이다. 온닥터는 현재 70여 개의 주간 제휴병원과 9곳의 야간진료 제휴병원, 5개의 야간 조제 가능 제휴약국을 보유하고 비대면 진료에 대응한다.
 
온닥터는 비대면 진료 후 처방전을 약국으로 발송하게 된다. 메쉬코리아는 약국이 조제한 처방약을 환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이다. 메쉬코리아는 약국과 API 연동 작업을 통해 처방약을 환자에게 배송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메쉬코리아와 온닥터는 규제샌드박스가 통과되면 향후 성병검사키트 배송과 건강기능식품 정기구독 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진호 온닥터 최고운영책임자는 “온닥터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비대면 의료 플랫폼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야간 특수진료를 시작했다"며 "부릉의 실시간배송을 통해 야간 시간대 처방약의 실시간 배송을 구현함으로써 온닥터의 서비스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초석을 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부문 대표는 “메쉬코리아가 지난 10년 동안 추구한 바가 바로 물류 혁신과 서비스 간의 연결을 통해 시장과 사회를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부릉의 독보적인 물류 인프라와 물류IT 시스템을 활용해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됐다는 점에 양사 협업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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