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트] 발전하는 中 디지털 경제, 글로벌 경제 회복에도 탄력
[경제 인사이트] 발전하는 中 디지털 경제, 글로벌 경제 회복에도 탄력
(베이징=신화통신) '2022 글로벌 디지털 경제 콘퍼런스'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가상현실·홀로그램 등 기술의 다양한 응용 사례가 공개돼 사람들로 하여금 디지털 경제 발전이 가져온 독특한 매력을 느끼도록 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여러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가 대규모 디지털 전환 시대에 처해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이러한 전환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디지털 기술이 사회 생활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것은 도전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또 중국 디지털 경제의 급속한 발전은 글로벌 경제 회복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것이라며 각국은 협력을 강화해 디지털 경제의 질적 발전을 함께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이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2022년 글로벌 디지털 경제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47개 주요 국가의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는 38조1천억 달러에 달했다. 그중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7조1천억 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둘째로 컸다.
위샤오후이(余曉暉) 중국정보통신연구원 원장은 많은 국가가 디지털 기술 발전과 산업 전환 방향에서 높은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며 중국도 디지털 기술 혁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프레드 캘리(Alfred Kelly) 비자(VISA) CEO는 화상 연설에서 디지털 기술이 전례 없는 속도로 전 세계 모든 분야에 융합되고 있다면서 지불 방식이 크게 바뀌고, 현금 없는 거래가 보편화되면서 경제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VISA도 중국과 전 세계에서 디지털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해 모든 당사자와 꾸준히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허취안(鄔賀銓) 중국 공정원 원사는 "5G의 도래는 디지털 경제 발전에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5G는 대역폭 사물인터넷(IoT)을 지원할 수 있고 데이터 구동을 통해 스마트 제조도 실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위 원장은 "다가올 미래에도 디지털 기술 산업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 혁신의 중점이 될 것이며 글로벌 디지털 전략에서도 핵심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디지털 경제 발전은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제조·서비스·농업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글로벌 협력도 강화해 경제 회복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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