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트] 中 내륙 도시 시안, '열차+항공' 타고 세계로 뻗어나가
[경제 인사이트] 中 내륙 도시 시안, '열차+항공' 타고 세계로 뻗어나가
(중국 시안=신화통신) 중국 산시(陜西)성 시안(西安)에 위치한
시안쓰루이는 중국 내륙 지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세계로 확장했다. 이에 이 회사는 여러 글로벌 500대 기업의 필수 공급업체가 됐다.
철도-해상 복합 운송은 시안쓰루이의 주요 화물 운송 방식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제 항구가 혼잡해져 항구 적체 현상이 나타나자 회사 제품 수출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어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 국제 무역 물류를 안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3년 11월에 개통된 창안호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시안과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운송 수단이 됐다. 올 상반기 창안호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운행편수는 1천791편으로 집계됐다.
시안의 국제 항공화물 노선이 늘어나면서 해외시장으로의 화물 운송도 원활해졌다.
지난 6월 29일 휴대전화 및 기타 모바일 단말기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29t을 실은 화물기가 시안 셴양(咸陽)국제공항을 출발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했다.
이는 시안이 오사카와 알마티 노선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항한 국제 항공화물 노선이다.
산시성 시셴(西咸)신구 공항신성 관계자는 "통관 효율을 높이고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국제 물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셴시국제공항은 지금까지 전 세계 20여 개국의 항공 중심도시를 아우르는 41개의 항공화물 노선을 개설했다.
산시성 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산시성 대외무역액은 2천362억 위안(약 45조4천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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