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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월지급식 채권으로 “안전자산 라인업 강화”

800억원 규모 채권 매각 시작

 
 
한국투자증권이 고금리 시대에 월지급식 채권과 우량장기채 등 채권 라인업을 강화한다.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월지급식과 우량장기채 등 채권 라인업을 강화한다.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롯데캐피탈(AA-, 한국기업평가 22.08.22)·엠캐피탈(A-, 한국기업평가 22.08.05)·오케이캐피탈(A-, 한국신용평가 22.08.09) 등 800억원 규모의 월지급식 채권 매각을 시작했다. 향후 만기와 수익률이 다양한 월지급식 채권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9월부터는 금리하락과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비해 AA등급의 은행지주사 신종자본증권 등 우량 등급 장기채 공급도 확대한다.
 
최근 증시 부진과 고금리 영향 등으로 안전자산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모이는 만큼 라인업을 늘렸다. 월지급식 채권은 특히 은퇴 후 정기적인 현금 흐름이 필요한 퇴직자에게 유용한 투자수단으로 꼽힌다. 우량 기업의 회사채도 수익률이 시중금리 대비 높은 연 4%대에 진입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채권투자 접근성도 높였다.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손쉽게 채권투자가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만 1조원 이상의 채권을 매각한다는 목표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고액자산가나 기관투자자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채권투자가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확산되며 고객들의 수요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과 투자 편의성으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 채권 매각 1위를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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