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카이라이프TV·미디어지니 합병 “ENA 브랜드 1조원 목표”
스카이라이프TV가 미디어지니를 흡수…합병법인 11월 출범

이번 합병 결정에 따라 스카이라이프TV는 ENA채널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과 편성을 일원화해 경영 효율성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 단일 채널 법인으로서 전략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그룹은 지난해 10월 미디어지니(구 현대미디어)를 편입하면서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 2개의 PP 계열사를 보유하게 됐다. 이후 지난 4월에는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가 보유한 12개 채널을 ENA, ENA 드라마, ENA 플레이, ENA 스토리 등 4개 채널로 리브랜딩했다. 합병법인은 지속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 및 제작을 통해 ENA 브랜드 가치를 더욱 향상시켜 나가며, KT그룹 내 미디어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윤용필 스카이라이프TV·미디어지니 대표는 “축적된 킬러 콘텐츠를 바탕으로 MPP 사업자에서 글로벌 지적재산(IP) 사업자로 거듭나 3년 후 ENA 브랜드 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KT스카이라이프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중장기 성장 전략에 맞춰 기존 송출 대행 사업 외에도 AI·IT를 활용한 후반 제작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다린 기자 quill@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아워홈 공장 노동자 결국 사망...구미현 대표 "참담한 심정"
2정수조리기 판매업체 하우스쿡, '美 대리점' 모집 나선다
3트럼프 "맞춤형 거래로 매일 20억달러 수익 내고 있다"
4페르소나AI, 피에스앤마케팅에 AICC 도입, 61.7% 전환성공
5뉴욕증시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하락…트럼프발 관세 여진 지속
6국제유가, 4년 만에 최저 수준…배럴당 60달러 아래
7 리플 5% 급락, 1.81달러까지 떨어져
8홍상수·김민희, 불륜 중 ‘득남’…혼외자 호적 '난제' 남았다
9"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경주시, 올해 105억 규모 청년정책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