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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에 차량 4000여대 침수…손보업계 "피해 더 커질 것"

6일 오후 3시 기준, 힌남노 피해차량 4100여대, 피해액 330억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6일 오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해안도로에서 경찰관들이 모래에 빠진 차량을 이동시키고 있다. [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차량 4100여대가 침수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달 집중호우 때는 1만대가 넘는 차량이 피해를 입은 바 있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기준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 신고는 4104건으로 추산됐다. 추정 손해액은 336억4200만원이다.
 
빅4(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손해보험사에는 총 3488건의 차량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추정 손해액은 285억9500만원이다.
 
지난달에도 수도권 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차량은 약 1만여대다. 추정 손해액은 1600억원 수준이다. 이번 태풍 피해 접수 집계가 비교적 초기임을 감안하면 피해 차량 대수는 더 상승할 전망이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총 집계가 끝나면 피해액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은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에서 낸 흑자액은 약 4000억원이다. 올 상반기까지는 6200여억원의 순익을 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차량 운행이 줄며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큰 이익을 내고 있어 보험료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집중호우로 손보사들이 입은 피해액은 4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손보사들이 재보험에 가입해 피해액을 상당부분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정훈 기자 jhoo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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