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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금쪽이는 소중하니까”...호텔 돌잔치 21% 늘었다

VIB족·텐 포켓 트렌드 등 영향

서울드래곤시티가 호텔 돌잔치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용 패키지를 선보인다. [사진 서울드래곤시티]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5명을 기록할 정도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아이의 첫 생일을 특별하게 챙기려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귀한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VIB(Very Important Baby)족·텐 포켓(Ten Pocket) 트렌드의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드래곤시티에 따르면 올해 호텔 돌잔치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현재 서울드래곤시티는 서울 용산구에 4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서울드래곤시티 측은 “하나뿐인 아이를 최고의 환경에서 키우고 싶어하는 ‘VIB족’의 확산과 부모는 물론 친척까지 아이에게 아낌없이 소비하는 ‘텐 포켓’ 현상 역시 프리미엄 호텔 돌잔치 수요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관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서울드래곤시티는 ‘푸드익스체인지’,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 ‘페이’ 등 총 3곳에서 돌잔치 패키지(Dear My Precious Baby)를 운영하기로 했다.

각 업장마다 특화 메뉴가 달라 선호하는 메뉴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는 게 서울드래곤시티 측 설명이다. 패키지에는 레스토랑 2인 식사권을 비롯해 가족들이 함께 돌잔치를 즐길 수 있는 전용 룸과 돌잔치 의상, 다양한 돌잡이 용품 등이 포함된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아이의 첫 생일을 소중하게 기념하고자 하는 부모님들의 니즈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드래곤시티는 프라이빗한 공간과 고품격 다이닝, 실속 있는 혜택까지 갖춘 차별화된 돌잔치 패키지로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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