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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2 브릭스 신산업혁명 파트너십 포럼', 디지털 전환 업그레이드 논의

[경제동향] '2022 브릭스 신산업혁명 파트너십 포럼', 디지털 전환 업그레이드 논의

(중국 샤먼=신화통신) 브릭스(BRICS) 국가들이 7일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에서 개최된 '2022 브릭스 국가 신(新)산업혁명 파트너십 포럼'에서 ▷산업의 디지털 전환 ▷산업망·공급망 협력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의제로 깊이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일부 국가의 중국 주재 대사, 국제기관, 기업, 업계 협회 대표 등 300여 명의 인사가 '신산업혁명 파트너십 심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공동 추진'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 참여했다.

마르코스 갈바오 중국 주재 브라질 대사는 이번 포럼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브라질이 사회 생산성∙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8년 국가 디지털 전략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브라질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7일 열린 '2022 브릭스 국가 신(新)산업혁명 파트너십 포럼' 현장. (사진/신화통신)

신궈빈(辛國斌)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은 포럼에서 신산업혁명 분야에서 어떻게 브릭스 국가가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선 브릭스 국가가 신산업혁명의 발전 기회를 함께 포착하여 5G, 산업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스마트 제조 등 분야의 협력에 주력해 공평·공정한 발전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정보통신 발전 역량 향상을 중심으로 인재 양성, 정책 교류 등의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 밖에도 기술·규칙·표준 등의 핵심 분야에 초점을 맞춰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신산업혁명 분야의 교류 협력을 전개해 각 측에 도움이 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재는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 이에 데보라 발라쳉(Debora Balatseng) 중국 주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 공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국가 디지털 기능 전략을 수립해 디지털 경제 수요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브릭스 국가와 협력과 투자 관계를 심화해 각 경제사회 발전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럼 기간에 동시 개최된 브릭스 국가 산업혁신 대회 결승전은 브릭스 산업 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는다. 그 밖에도 포럼에서 29개의 프로젝트가 체결됐고 총투자액은 181억 위안(약 3조5천87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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