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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표 예매하다 오락에 빠져’ 게임으로 협업 비즈니스

데이터 전문 TDI ‘스와이프 벽돌깨기’
영화관 메가박스 앱 게임존에 장착
양사 고객유입·수익증대 효과 기대

 
 
영화표 예매 앱 메가박스 안에 설치한 TDI의 ‘스와이프 벽돌깨기’ 게임. [사진 TDI]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자사의 앱 프로그램을 타사 애플리케이션(앱)과 공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을 공유함으로써 양사의 각 앱에 대한 수요 증대와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TDI는 영화관 입장권 발매 앱 메가박스 앱 안에 ‘게임존’을 신설, TDI가 운영하는 ‘스와이프 벽돌깨기’ 게임을 장착했다.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세대를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TDI는 자사가 운영하는 ‘스와이프 벽돌깨기’ 게임을 메가박스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메가박스 앱 내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세대를 사로잡아 앱에 머무는 시간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스와이프 벽돌깨기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이다. 게임 방식은 공을 던져 벽돌을 깨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연습과정없이 바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당 획득한 점수 순위에 따라 보상을 지급하며, 동점자가 나타나면 당 점수에 먼저 도달한 이용자가 상위에 위치하게 된다. 개임이 쉬워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 3000만,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30만명 등 풍부한 사용자를 확보한 게임이다.  
 
TDI가 게임존을 출시한 지난 9월 5일 이후 5일간의 앱 일간 활성사용자(DAU)를 분석 플랫폼을 통해 확인한 결과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17.3%, 6일 17.6%, 7일 17.7%, 8일 21.3%, 9일 27.1%로 활성 사용자가 약 10% 가까이 증가했다.  
 
TDI는 게임을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모드를 활용해 광고 영역을 넓혔으며, 이용자와 활성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임프레션 역시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슬비 TDI 사업기획본부 매니저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중화된 스와이프 벽돌깨기 게임을 메가박스 앱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동시에 기존 고객도 유지할 있는 유인책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며 “메가박스와 협업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식 기자 tang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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