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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직 美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러 시민권 취득

[국제] 전직 美 정보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러 시민권 취득

지난 2015년 3월 18일 독일 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 '세빗(CeBIT)'에 모습을 드러낸 에드워드 스노든. (사진/신화통신)

(모스크바=신화통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전직 미국 정보요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을 포함한 여러 인사에게 러시아 시민권을 부여하기로 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스노든이 러시아 측에 국적을 신청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스노든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스노든은 2013년 미국 정부가 국내외 전화를 광범위하게 감청하고 인터넷 통신 내용을 사찰했다는 실태를 언론에 폭로해 국제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미국 정부는 간첩죄와 국가 기밀 유출죄 등 혐의로 스노든을 지명 수배했다.

이후 스노든은 러시아로부터 임시 거주 허가를 받아 수년간 거주했다. 스노든은 지난 2020년 11월 소셜미디어(SNS)에 러시아 국적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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