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호실적 전망에 장중 5% 상승 [증시이슈]
3분기 영업이익 5589억원…전년동기比 22% 성장 전망
현대모비스가 올해 3분기 호실적 전망이 이어지며 5일 장초반 강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6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일 대비 2.78%(5500원) 오른 2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0만75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5% 넘게 올라 20만8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3분기 호실적 전망이 나오면서 힘을 받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2722억원, 영업이익 55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1년 전보다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22.1% 성장한 규모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주가는 상반기 물류 차질 여파로 20만원을 하회하고 있지만, 강달러 수헤로 애프터서비스(AS) 사업부 수익성은 눈높이를 더 올려야 맞다”며 “AS 사업은 신차 수요와 별개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는 사업이다. 안전 마진이 확보된 주식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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