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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대 금리에 저축은행중앙회 접속 차질…“이런 적 처음”

24일 오전부터 중앙회 홈페이지 접속 지연
중앙회 “금리 인상 영향”...29일부터 서버 증설하기로
OK저축은행 이날 연 금리 5.3% 정기예금 특판 내놔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 접족 지연 [사진 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 캡처]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저축은행 홈페이지가 오전부터 접속 차질을 빚고 있다. 저축은행 정기예금이 5~6%로 높아지면서 관심을 보인 고객들이 갑자기 몰린 영향이다.  
 
24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별 예·적금 금리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이 고객들이 몰리면서 이날 오후 1시30분까지도 접속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거나 금리 비교 페이지에 들어가면 ‘서비스 접속대기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뜨면서 1시간이상 기다려야 했다.  
 
저축은행중앙회도 이례적이라는 입장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전에는 이런 것을 본 적이 없었다”며 “최근 저축은행 수신금리가 오르면서 고객들이 몰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오케이(OK)저축은행이 정기예금 상품인 ‘OK읏샷정기예금’ 특별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6개월 만기의 정기예금으로, 특판 금리는 세전으로 최고 연 5.3%다.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단리)에 금리를 연 6.50%까지 제공하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들은 연 6%대 수신금리를 선보였다가 다시 낮추기도 했다. 다올저축은행은 지난 20일 ‘Fi 리볼빙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연 6.5%까지 올렸으나,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서 21일부터 금리를 연 5.2%로 낮췄다.
 
저축은행중앙회 접속 지연 상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서버 증설을 10월 29일에 하기로 하면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평일에는 고객들이 이용해야 하고 서버 증설은 보통 주말에 하기 때문에 그렇게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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