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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퍼지는 ‘황금올리브치킨’…3개월 만에 24호점 연 ‘이 치킨집은’

제너시스BBQ그룹, 일본 오사카부·사이타마현에 3개 점포 오픈
7월 1호점 시작으로 사카이뎃포쵸점에 24호점 열어
OTT 확대로 오징어 게임, 우영우 등 K-콘텐츠 인기 덕

 
 
BBQ 측은 지난 7월 22호점 오오미야 카도마치점을 시작으로 23호점 엘모리구치점, 9월에는 24호점인 사카이뎃포쵸점을 차례로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제너시스BBQ그룹]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 미국, 대만에 이어 최근 일본 오사카부, 사이타마현에 3개 점포를 잇따라 열며 일본 시장의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BQ 측은 지난 7월 22호점 오오미야 카도마치점을 시작으로 23호점 엘모리구치점, 9월에는 24호점인 사카이뎃포쵸점을 차례로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오미야 카도마치점은 사이타마 시내 오오미야역 인근 신규 쇼핑몰 지상층에 입점했다. 엘모리구치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일본 오사카부에 인접한 모리구치시의 엘 모리구치역 지상 1층에 위치해 있고, 오사카 4번째 매장으로 건물 내 이자카야, 카페, 식당 등이 입점해 있는 주요 상권에 자리 잡았단 설명이다.
 
지난 9월 오픈한 24호점 사카이텟포쵸점은 오사카의 5번째 매장으로 남부에 사카이시 주변 국도에 인접해 있는 이온몰 식당가와 푸드코트 구역에 위치해 있다. 엘모리구치점과 사카이텟포쵸점은 두 매장 모두 ‘패스트 캐쥬얼 다이닝 레스토랑’ 콘셉트의 매장이다.
 
BBQ는 2016년부터 일본 내 매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도쿄도 9개, 오사카부 5개, 나가와현 4개, 사이타마현 3개, 그리고 아이치, 치바, 시즈오카현에 1개씩 현재까지 총 2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BBQ 측은 “OTT 이용자들이 확대됨에 따라 ‘오징어 게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K-콘텐츠의 한류 열풍에 BBQ가 진행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도깨비’ PPL(간접광고) 등이 일본 내 K-치킨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BBQ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에 따라 일본 현지 고객들의 매장 방문이 늘고 있다”며 “현지인뿐 아니라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도 K-치킨을 맛보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BBQ는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해 총 500개 매장 운영하고 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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