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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14% 올랐다”…외식산업 식재료 원가지수 ‘또’ 최고치

aT, 3분기 욋기산업 경기동향지수 보고서
지난해부터 7분기 연속 상승세
자장면, 삼겹살, 김밥 등 모두 올라

 
 
외식업계 식재료 원가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소비자 부담도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외식업계 식재료 원가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2 3분기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외식산업 식재료 원가지수는 145.89로 전 분기보다 0.71p 올랐다. 외식산업 식재료 원가지수는 지난해 1분기부터 7분기 연속 상승하고, 매 분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한식 음식점업이 148.41로 가장 높고 이어 외국식 음식점업(147.59), 기관 구내식당업(146.61), 기타 간이 음식점업(146.47), 주점업(144.42), 출장 음식 서비스업(142.04), 비알코올음료점업(137.21) 등 순이었다. 이 지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식재료의 원가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100을 넘으면 원가가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aT 측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해 국제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2분기 이후 환율 또한 크게 높아지고 있는 점은 수입 식자재 의존도가 높은 외식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재료 원가지수 상승으로 인해 외식을 즐기는 소비자 부담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자장면 가격은 평균 6300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8%가 올랐다.
 
칼국수 가격은 8423원으로 12.9%, 김밥은 3046원으로 11.5% 상승했다. 삼겹살은 1만8851원(200g 기준)으로 9.7% 올랐고 냉면 가격은 1만500원으로 9.6%, 삼계탕은 1만5462원으로 9.2% 올랐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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